항목 ID | GC04208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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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沙島- |
영어의미역 | Jungsado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식만동 중사도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치환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식만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중사도(中沙島)에 자리한 마을이라서 중사도 마을이 되었다. 중사도는 시만 마을과 식만 마을 동쪽 강 한가운데에 있는 하중도(河中島)로 ‘딴치’라고 불리던 모래톱이었는데, 일제 강점기 때 가운데에 있는 모래섬이라는 의미의 중사도로 개칭되었다.
[형성 및 변천]
중사도에 처음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1900년 초반으로, 홍씨(洪氏) 성을 가진 사람이 고기와 조개를 잡고 주변 갈밭을 개간해 농경지를 일구고 살았으나 잦은 홍수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하고 떠났다고 전한다. 이후 1934년 낙동강 제방 공사로 침수 피해가 줄어들자 사람들이 모여들어 작물 재배를 시작하였고, 광복 이후 섬에 전기가 들어오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마을이 형성될 당시 이 지역은 김해군 가락면 식만리에 속한 섬으로, 1985년 시만교가 건설될 때까지 배로 주변 마을과 왕래하였다. 1989년 가락면이 부산직할시에 편입되면서 강서구 가락동[옛 가락면 지역으로 법정동인 죽림동·봉림동·식만동·죽동동을 관할]에 속하며 식만동 중사도 마을이 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식만동 중사도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중사도 마을은 서낙동강 중앙의 중사도에 형성된 취락이다. 중사도는 낙동강의 유속이 느려지는 장소에 형성된 남북 1.4㎞, 동서 0.5㎞인 타원형 섬으로, 섬 전체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중사도 마을은 행정동인 가락동 7통 지역으로, 섬 주변에 축조된 제방을 따라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1985년 북쪽의 시만 마을과 사이에 연육교가 건설되었다. 취락은 섬 중앙 도로를 따라 섬 전체로 분산되어 형성되어 있다. 주민들은 주로 파·무·과수 등을 재배하는데, 특히 무는 지역 특산물로 이름이 높다. 섬 중앙에서 남북으로 뻗은 도로에 벚나무들이 심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