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0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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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桃島本里- |
영어의미역 | Dodo-B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도도 본리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기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도도 본리는 도도리(挑島里)의 본리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지명이다. 도도리는 작은 섬 또는 비교적 늦게 생긴 섬이란 뜻에서 붙여진 지명으로 전해진다.
[형성 및 변천]
도도 본리 마을은 약 120여 년 전 형성된 도도리에서 가장 먼저 생긴 마을로 알려져 있다. 조선 후기에는 양산군 대하면에 속하였으며, 1906년 김해군 대저면에 편입되었다. 마을은 1934년 대홍수 때 둑이 무너지면서 본래 마을이 있던 자리가 강바닥이 되며, 제방 축조 이후 현재의 위치에 재정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로 편입되면서 대저면이 대저 1동과 대저 2동으로 분동되며 대저 2동 도도 본리 마을이 되었다. 1983년 북구 지역 일부가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로 독립되었다가 1989년 강서구로 승격되었고,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2동 도도 본리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도도 본리 마을은 낙동강 삼각주가 형성한 하중도인 대저도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을의 남서쪽으로 소하천이 관통해 흐르며 평강천에 합류한다. 마을 주변에 삼각주를 개간한 넓은 평지가 발달해 있다.
[현황]
도도 본리 마을 남쪽으로 남해 고속도로 제2 지선이 동서로 관통하며, 북쪽으로는 김해 국제공항 활주로의 남쪽 경계와 접하고 있다. 북쪽의 정관 마을과는 정관교로 연결되어 있다. 마을의 주업은 농업으로 본래는 큰 도정 공장이 있을 만큼 벼농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나 상품성이 큰 토마토 농사로 전환하는 농가가 많아졌다. 마을 내에는 1934년 대홍수 때 큰 정자나무가 떠내려와 뿌리를 내렸다는 전설과 함께 그 자리에 지은 당산이 있는데, 매년 주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제를 지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