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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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地上里- |
영어의미역 | Daeji-Sangri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16통|17통|18통 대지 상리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병욱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대지 상리(大地上里) 마을은 대지리(大地里)와 상리(上里)를 합성해 붙인 이름이다. 대지리는 상리 마을이 속한 지역의 옛 지명으로 낙동강 삼각주 대저 평야의 넓은 땅에 형성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상리는 대지리에 속하였던 7개 자연 마을[동연정 마을·서연정 마을·상리 마을·중촌 마을·중리 1구 마을·중리 2구 마을·하리 마을] 중 가장 위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대지 상리 마을은 18세기 초 능주 구씨(綾州具氏), 진양 강씨(晉陽姜氏), 장흥 고씨(長興高氏) 등이 갈대숲을 일구어 정착한 씨족 마을이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조선후기 양산군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1906년 김해군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대저면이 생겨나며 경상남도 김해군 대저면 대지리에 속하였다. 이후 1973년 대저면이 대저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에 편입되면서 대저읍이 대저 1동과 대저 2동으로 분동되며 대저 1동에 속한 대지 상리 마을로 개칭되었다. 1983년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에 속하였으며, 1989년 강서출장소가 강서구에 승격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1동 대지 상리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낙동강 하구의 삼각주인 대저도에 자리한 마을로 산이나 언덕이 없는 평지 마을이다. 마을의 북쪽으로 서낙동강이 흐른다.
[현황]
대지 상리 마을은 대저 1동 16통·17통·18통에 속한다. 마을 주민의 주업은 농업으로 대부분의 주민이 벼농사에 종사하는데, 최근에는 시설 원예 작물의 재배가 늘어나고 있다. 마을 내에는 법무부 소속의 부산보호관찰소[일제 강점기 대저 지역 농토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던 일본인 하나 조노[花園佐吉]의 하나 조노 농장 사무실이 있던 자리]가 있으며, 1981년 낙동중학교가 이전하여 자리하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일제 강점기 대저면 신사(大渚面神社)가 있어 울창한 나무 숲 속의 음침한 분위기 때문에 ‘귀신 당걸’이라 불리기도 하였는데, 해방 후 그 자리에 유리 공장이 들어섰다가 폐쇄되었으며 현재는 굴뚝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