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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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菉山- |
영어의미역 | Noksan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8통 녹산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규성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녹산의 명칭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하는데, 첫째는 마을 북서쪽에 있는 봉화산(烽火山)의 산세가 굶주린 사슴이 먹이를 찾아 들판으로 내달리는 ‘기록주야(飢鹿走野)’ 형국이라서 ‘사슴 녹(鹿)’ 자를 딴 녹산(鹿山)이 되었다가 이후 녹산(菉山)으로 변하였다는 설이다. 다음으로는 마을 앞 바닷가에 녹도(菉島)[녹두알만큼 작은 섬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가 있어 ‘녹두 녹(菉)’ 자를 따서 녹산이 되었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녹산 마을은 400여 년 전 김해 김씨(金海金氏)와 파평 윤씨(坡平尹氏), 밀양 손씨(密陽孫氏)가 이주해 형성되었다고 전한다. 조선 후기에는 김해군 녹산면 녹산리에 속하였다. 일제 강점기 말 부산~진해 간 국도 2호선이 개설되어 도로를 기준으로 윗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누어졌다. 1989년 경상남도 김해군 녹산면이 부산직할시에 편입되며 강서구에 속하였고,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녹산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서북쪽에는 봉화산이 있고, 서쪽으로는 서낙동강이 흐르며, 남쪽에는 넓은 들[덴대등이라고 함]이 펼쳐져 있다.
[현황]
녹산 마을은 녹산동 8통에 해당하며, 마을 남쪽으로 낙동 남로[부산~진해 간 국도 2호선]가 통과하며, 마을 서쪽에 낙동 남로와 화전 산업 대로가 교차하는 본녹산 삼거리가 있다. 마을 내에는 녹명초등학교와 녹산파출소가 있으며, 도로변을 따라 상가와 주거지가 늘어나고 있다. 2006년부터 마을 남쪽 넓은 들에 화전 지방 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완공 후 더 많은 지역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