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에 있는 LG가 설립한 체험형 과학관.

[건립 경위]

지방 최초의 사립 과학관인 LG 사이언스홀 부산은 1998년 5월 13일 옛 LG화학의 공장 부지에 LG 청소년 과학관이라는 명칭으로 개관하였다. LG가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여 한국 산업사적으로 의미가 있던 곳으로, 충청북도 청주시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옛 공장 부지에 ‘부산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공익적인 시설 설립'에 대한 검토끝에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어린이들이 과학의 꿈을 키우는 것을 돕기 위해 과학관을 설립하였다.

[변천]

1998년 5월 LG 청소년 과학관을 개관하였다. 1999년 12월 제1회 'LG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였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2002년 3월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LG사이언스홀 관람기'가 수록되었고, 2007년 2월 부산시교육청 '토요체험교실 체험학습장'으로 지정되었다. 2008년 5월 개관 10주년을 맞아 LG 사이언스홀 부산으로 개칭하였고, 2012년 1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기부기관'으로 지정되었다.

[구성]

연면적 7,311㎡, 전시 면적 2,604㎡ 규모에 에너지, 생명과학, 디지털, 로봇 등의 주제로 30여 개의 체험물이 있는 8개 전시관과 2개의 과학수업교실, 대기·휴식 공간인 키즈플라자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코너는 '친환경에너지'로 요즘 기후변화와 관련해 많은 관심을 끄는 친환경 에너지의 이용과 생성 원리를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체험 할 수 있다. 두 번째 코너는 ‘기초 생명과학’ 으로 우리 몸의 세포를 관찰하면서 생명의 최소단위 ‘세포’를 이해하고 직접 과학수사대원이 되어 범인을 찾기 위한 DNA 증거물을 수집 및 분석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코너는 ‘응용 생명과학’ 으로 새로운 치료제나 백신의 개발 과정을 재미있는 플래시 게임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고,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아픈 곳을 치료할 수 있는 원격진료를 통해 생명공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네 번째 코너는 ‘사이언스 드라마’ 로 전문 연극배우와 함께 직접 무대에서 실험에 참여하며 어려운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해주고 있다.

다섯 번째 코너는 ‘디지털 세상’ 으로 여러 가지 센서를 이용해 예술과 상상력이 풍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여섯 번째 코너는 ‘디지털 광장’ 으로LG 사이언스홀 부산을 체험하면서 배운 내용을 흥미로운 퀴즈로 풀어보고 친구들과 함께 오염된 지구를 지켜보는 게임이 있다. 일곱 번째 코너는 ‘로봇가상현실’ 로 로봇이 그려주는 완성도 높은 그림과 댄스에 맞춰 춤추는 강아지 로봇을 보고 즐기며, 또한 TV속에서만 보던 기상캐스터도 직접 되어 볼 수 있다. 여덟 번째 코너는 ‘3D 영상관’ 으로 마치 실물을 보는 것처럼 우주체험관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통해 신나는 우주대탐험을 경험할 수 있다.

[현황]

LG 사이언스홀 부산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체험을 통해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LG가 만든 ‘체험형 과학관’ 이다. 대부분의 과학관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지만 LG 사이언스홀 부산은 최대 25명이 한 팀을 이뤄 1시간 45분의 관람프로그램을 하루 19차례까지 운영한다. LG 사이언스홀 부산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물의 과학적 이론을 전문적으로 설명하고 관람객들의 체험을 도와주는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들이 한 팀에 한 명씩 전담하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효과가 매우 높다.

LG 사이언스홀 부산의 관람은 철저하게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평일에는 학교 및 단체 그리고 토요일과 방학 기간 동안에는 개인관람 예약이 가능하며 관람일을 기준으로 학교 및 단체는 2달 전부터, 개인관람은 2주 전부터 PC나 모바일을 이용해 LG사이언스홀 홈페이지 (www.lgsh.c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매회 관람인원이 마감 될 만큼 아이들의 과학교육 체험의 장으로 인기가 높다.

매월 2, 4주 토요일에는 과학 전시물 체험 외에도 학부모가 함께 참관하여 과학에 흥미를 찾을 수 있는 ‘LG 펀앤펀 과학교실’도 운영을 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과학적 현상을 알기 쉽게 학습하며, 전문 강사와 함께 주제와 관련된 실험 실습과 모형을 만들며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방학기간에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자녀들을 초청하여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배려대상자 자녀들과 함께하는 과학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미래과학인재 육성을 목표로 부산광역시교육청과 연계하여 ‘LG초등과학교실’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