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7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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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昇冠講習所 |
영어의미역 | Seunggwan Class |
분야 | 문화·교육/교육,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형목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있었던 사설 교육 단체.
[설립 목적]
3·1 운동 이후 교육열은 대한 제국기 이래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였다. ‘아는 것이 힘, 배워야 산다’라는 표어는 당대를 풍미하는 상황이었다. 중등학교는 물론 초등학교에서 입학시험을 치루는 진풍경을 연출하였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학령 아동 구제를 위하여 승관강습소(昇冠講習所)가 설립·운영되었다.
[변천]
승관강습소는 1928년 5월 1일 설립 당시 생도 수는 40명이었으나 1928년 12월 말에는 32명으로 약간 감소하였다. 소장은 설립자인 신도성(辛道成)이 맡았으며, 교사는 1명이 담당하였다. 폐교 시기는 알 수 없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학령 아동 중 공립 보통학교 입학률은 20~30%에 불과한 실정이었다. 이를 구제하기 위해 설립된 승관강습소는 보통 학교 교육 과정 2~3년으로 단축하여 필수적인 교과목을 중심으로 가르쳤다. 학령 아동 구제를 위한 목적에 부합하는 교육 활동이 주요 업무였다. 학예회·연극회·음악회와 운동회 개최 등을 통한 심신을 단련하는 과외 활동도 전개하였다. 특히 주민들과 어우러진 운동회는 지역 축제로서 단합을 위한 생활 공간이었다.
[의의와 평가]
고조된 교육열은 초등 교육 기관조차 입학난을 초래하였다. 승관강습소는 학령 아동 구제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신도성과 주민들은 부산 동래 지역의 아동들 교육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등 시세 변화에 부응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