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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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虎列刺-民間療法 |
영어의미역 | Folk Remedy for Cholera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금성동|강서구 가덕도동|기장군 |
집필자 | 황경숙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금성동 산성 마을, 강서구 가덕도동, 기장군 등지에서 호열자에 걸렸을 때의 민간요법.
[내용]
호열자는 콜레라를 말한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에서는 호열자에 걸렸을 때 붉은 고추를 빻아 물에 타서 먹거나 똥물을 먹는다. 혹은 똥물을 덮어쓰기도 한다. 금정구 금성동 산성 마을에서는 환자를 눕혀 놓고 바가지 긁는 소리를 들려준다. 이렇게 하면 시끄러워서 병이 달아난다고 믿었다. 강서구 가덕도동[가덕도]에서는 온 식구가 대청 마룻바닥에 바가지를 엎어 놓고 큰 소리가 나도록 문지른다. 기장군에서는 똥물을 지붕에 뿌리거나 메밀을 볶아 마당에 흩어 놓는다. 이 외에 송장을 변소에 거꾸로 세워 두기도 하며, 콩을 나이 숫자로 세어서 볶아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