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금성동 산성 마을, 강서구 가덕도동, 기장군 등지에서 토사곽란이 있을 때 행하는 민간요법.

[내용]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에서는 토사곽란이 있을 때 질경이 삶은 물, 배추 잎사귀, 부엌 그을음을 긁어 탄 물, 쑥 생즙, 댕댕이덩굴을 삶은 물, 질경이 생즙 등을 먹는다. 금정구 금성동 산성 마을에서는 마늘즙을 먹는다. 강서구 가덕도동[가덕도]에서는 양귀비 대 삶은 물, 된장 갠 물 등을 먹는다. 기장군에서는 네 번째 손가락을 배꼽에 얹어 왼쪽으로 돌리며 세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입에 칼을 물게 하고 소금물을 세 번 머금게 한다. 또는 변소에 찬물을 가져가 천정에 던진 후 그 물을 다시 받아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