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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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曺洞宗兩大本山釜山鎭布敎所 |
영어의미역 | Busanjin Missionary Work Station of the Caodong school Two Major origin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범곡남로 23[범일동 1386]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하지영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었던 일본불교조동종 소속 포교소.
[설립 목적]
조동종(曺洞宗)은 일제 강점기 진종, 진언종, 정토종, 일련종 등과 함께 포교를 위해 조선에 진출한 일본 불교의 주요 종파 중 하나이다. 부산에도 중심 사찰인 총천사(總泉寺) 아래, 곡정[현재 부산광역시 서구 아미동], 대신정[서구 대신동], 남부민정[서구 남부민동] 등 각 지역에 포교소가 설립되어 있었는데, 부산진포교소 역시 그 중 하나이다.
[변천]
1909년 8월 범일정 1386번지[현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 1동 1386번지 일대]에서 총천사 부산진포교소(總泉寺 釜山鎭布敎所)로 설립되었다. 1934년 총천사 부산진분교소(總泉寺 釜山鎭分敎所)로 개칭되었으며, 1936년 2월 26일 다시 조동종 양대본산 부산진포교소(曹洞宗 兩大本山 釜山鎭布敎所)로 개칭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종교 의례와 포교가 그 주된 활동이었다. 1932년부터 1936년까지의 신도 수와 신도 호수는 1932·1933년 신도 호수 일본인 450호, 1934년 신도 호수 일본인 520호, 1936년 신도 수 일본인 220명에 조선인 4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통해 볼 때, 주로 부산진 지역의 일본인을 중심으로 종교 활동이 이루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현황]
일본 불교는 해방과 동시에 한반도에서 철수하여, 조동종 양대본산 부산진포교소 역시 명맥이 끊어졌다. 조동종 양대본산 부산진포교소가 소재하였던 곳에는 현재 ‘반야사’라는 사찰과 그 산하의 ‘금강어린이집’이 위치해 있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의 일본 불교 수용 양상을 알 수 있어, 향토사 연구와 불교사 연구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