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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514
한자 朝鮮時代-裝身具
영어의미역 Accessories in the Joseon Dynasty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최정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토지 덕천동 유적 -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 2동 산107-11지도보기
소장처 동아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지도보기
소장처 부산광역시립박물관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로 63지도보기

[정의]

부산 지역에서 출토되거나 소장하고 있는 조선 시대 장신구.

[개설]

조선 시대에는 복식에 대한 국책상의 제약을 받아 장신구가 발달하지 못하였다. 특히 숭유주의(崇儒主義)는 비(非)중국적인 습속을 극도로 배척하였기 때문에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목걸이·귀걸이·팔찌 등의 착용(着用) 습속은 거의 사라졌고, 아울러 금은의 사용을 적극 억제하는 시책은 금은 세공 기술을 퇴보시켰다. 그러나 조선 시대 장신구에서 가장 높이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장신구의 제작과 착용에 체계적인 계통이 서고 신체의 위치에 따라 기능적으로 세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이다.

조선 시대 장신구는 크게 남자용과 여자용으로 나눌 수 있으며 조선 시대 남자용 장신구는 머리를 단정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관모와 관련이 있는 상투관·관자·살쩍밀이·동곳·갓끈 등이 있고, 허리띠의 구실을 하는 광다회·세조대, 호패끈·선추·안경집 등이 있다. 여자용으로는 머리를 꾸미기 위해 사용한 각종 비녀와 여러 형태의 뒤꽂이, 궁중이나 상류층에서 사용한 첩지와 떨잠, 그리고 머리를 단정하게 하기 위한 댕기 등이 있다.

[부산 지역 출토 장신구]

부산 지역에서 장신구류가 출토된 대표적인 곳은 북구 덕천동 유적이다. 덕천동 유적은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 2동 산107-11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본래 구포 왜성의 지성으로 추정되던 곳이었으나, 발굴 조사 결과 왜성 관련 시설뿐만 아니라 삼한·삼국 시대 덧널무덤[木槨墓] 2기, 고려 시대 분묘 18기, 조선 시대 분묘 105기 등 여러 시기에 걸친 분묘 유적이 함께 조사되었다.

장신구류 모두 덧널무덤에서 출토되었으며, 반지 5점과 유리구슬 14점이 검출되었다. 덧널무덤 18호에서 청동제 반지 2점이 출토되었는데, 단면이 방형으로 소문(素文)[아무런 문양이 없는 것]이다. 21호에서는 유리구슬 9점과 청동제 반지 1점이 출토되었다. 유리구슬은 모두 황갈색이고 팔찌로 추정되며 2개가 붙은 것이 2점이고 일부 파손된 것도 있다. 청동제 반지는 소문으로 단면은 방형이며, 상부가 두껍고 아랫부분은 가늘다. 39호에서는 소문의 청동제 반지가 1점 출토되었다. 전형적인 조선 시대의 형태로 전면이 두껍다. 43호에서는 암갈색의 유리구슬 5점이 검출되었다. 45호에서 청동제 소문 반지 1점이 출토되었다.

출토품 이외에 부산광역시립박물관동아대학교 박물관 등에 조선 시대 장신구류가 소장되어 있다.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는 주로 조선 시대 후기 여자들이 사용하는 비녀·노리개·뒤꽂이·떨잠·빗치개·주머니·반지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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