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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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雲 |
영어음역 | Yongwoon |
이칭/별칭 | 김상우(金祥祐) |
분야 | 종교/불교,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윤소희 |
[정의]
현대 범음 범패로 부산광역시 무형 문화재 1호였던 범어사 출신의 승려.
[활동 사항]
용운(龍雲)[1895~1972]은 속명이 김상우(金祥祐)이다. 부산 팔송정 노포에서 태어났다. 범어사 대산 스님의 상좌로 출가하였다. 지극한 기도 후에 관세음보살의 가피로 목이 트였다는 일화가 있다. 시력이 좋지 않아 경학(經學)에는 어려움이 있어 오로지 범성(梵聲)으로써 수행의 열정과 덕목을 완성하였다고 한다. 1960년대 범패(梵唄)를 가르치는 승려 가운데 최고인 보성(寶聲)이라는 칭송을 들었다고 한다.
당시 불음(佛音)을 찾아 전국을 다니던 동국대학교 홍윤식 교수가 1969년 금정산 국청사에서 용운의 소리를 녹음하였다. 이를 계기로 『조선 일보』를 비롯한 각종 언론에 영남 범패의 독특한 소리 세계와 용운의 성음(聲音)이 알려졌고, 1972년 한국 최초이자 부산 최초로 범패 문화재 보유자가 되었다. 부산광역시 무형 문화재 제1호이다. 그러나 이듬해 입적한 탓에 후학을 잇지 못하여 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었다.
용운의 범패는 국립문화재연구소 희귀 음반 「영남 범패」에 다수 수록되어 있다. 이들 음원 중 제2음반 4~5트랙은 용운의 육성으로 각 소절을 설명하면서 노래하는데, 그 음성이 부드러우면서도 낮은 저음에 웅장함이 깃들어 있다.
[사상과 저술]
「국립문화재연구소 희귀 음반 영남 범패」[국립문화재연구소, 2007]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