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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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胎-民間療法 |
영어의미역 | Treatment for Dealing with the Umbilical Cord after Childbirth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금성동|기장군 |
집필자 | 황경숙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금성동 산성 마을, 기장군 등지에서 아이를 낳은 후에도 태가 나오지 않을 때 행하는 민간요법.
[내용]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에서는 탯줄을 산모의 발가락에 묶어 당기거나 산모가 달비[다리]를 물고 방의 네 구석을 기어 다니거나 말통 위에 앉아 달비를 목구멍에 넣어 구역질을 한다. 금정구 금성동 산성 마을에서는 산모가 달비를 물고 헛구역질을 하거나 발가락에 탯줄을 감아 쪼그리고 앉아 힘주거나 산모의 배를 바가지로 쓸어내린다. 한편 기장군에서는 논 물귀[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입구]의 돌을 뒤집어엎는다. 또는 집안사람이 피마자나무를 꺾어 마루까지 가지고 와서 “태가 아직 안 나왔나”하고 묻는데, 이때 산모가 “예”라 답하면 피마자나무를 문밖에 버린다. 그러면 태가 나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