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129 |
---|---|
한자 | 新義眞言宗智山派弘法寺 |
영어의미역 | Jisanpa Hongbeop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하지영 |
[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동에 있었던 일본불교진언종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신의진언종(新義眞言宗)은 일본 불교 중 밀종(密宗)인 진언종(眞言宗)의 한 종파이다.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홍법 대사(弘法大師) 구카이[空海, 774~835]가 고야산(高野山)에 곤고부지[金剛峰寺]를 건립하고 진언종을 창립하였으며, 흥교 대사(興教大師) 가쿠반[覚鑁][1095~1143]이 와카야마[和歌山] 네고로지[根來寺]를 중심으로 이를 재흥시켜 신의진언종의 비조가 되었다. 신의진언종에는 풍산파(豊山派)와 지산파(智山派)가 존재하는데, 그중 지산파는 교토[京都]의 치샤쿠인[智積院]을 중심으로 한 분파이다.
신의진언종 지산파 사찰인 홍법사(弘法寺)는 1908년 12월 영선정[현재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동] 1359번지에 설립되었으며, 1929년 5월 30일 사원 창립 허가를 받은 것으로 되어 있어, 사찰의 실질적 설립과 법적 허가 사이에는 약 20년의 시간 차가 난다.
[활동 사항]
1920년대 사찰의 대표 인물인 주직(住職)은 촌전요전(村田堯鋑)이 맡았다. 종교 의례와 포교가 주된 활동이었으며, 신도 호수(信徒戶數)는 1924년 일본인 95호, 조선인 2호, 1927년 일본인 190호, 1928년~1934년 일본인 200호로 조사되었다. 주로 일본인 중심으로 사찰이 운영되었음 알 수 있다.
한편 신의진언종 지산파는 1912년 11월 4일에 부산부 북면 금성동[현재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의 금정산에 동래포교소(東萊布敎所)의 설치를 인가받고 있어, 일제 강점 직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선인 거주지까지 진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일본 불교는 해방과 동시에 한반도에서 철수하여, 그 사찰 역시 명맥이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