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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의 보리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089
한자 水營-廛
영어의미역 Borijeon in Suyong
이칭/별칭 「보리전」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곽지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지명 유래담
주요등장인물 대매자[대신 매 맞는 사람]
모티프유형 지명 유래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5년 - 양명환[미상]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5년 10월 31일 -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 발행, 『수영구의 민속과 문화』에 「보리전」이라는 제목으로 수록
관련 지명 보리전 -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지도보기
채록지 민락동 경로당 -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에서 보리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수영의 보리전」은 범법자들이 곤장을 맞기 위하여 보리를 메고 와서 기다리다가 매를 일찍 맞고 나면 보리 양식을 수영 사람들에게 팔고 가려고 보리전을 벌였기 때문에 수영교 다리 부근을 ‘보리전’이라 불렀다고 하는 지명 유래담이다. 원래 이곳은 조선 시대에 좌수영 산하의 포이진(包伊鎭)이 있었던 곳으로, 그 이름이 변해서 보리전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채록/수집 상황]

2005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에서 발행한 『수영구의 민속과 문화』의 지명 유래 편에 「보리전」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경로당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수영동에 거주하는 주민 양명환[미상]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내용]

부산광역시 수영구에는 “보리 양식을 지고 매 맞으러 간다.”는 속담이 전해진다. 조선 시대 좌수영이 수영에 있었던 때에 좌수영 산하의 주민이 법을 어기면 곤장을 맞으러 좌수영의 관아로 왔는데, 이 근처에는 죄인 대신 매를 맞는 사람들이 있었다. 대신 매를 맞는 사람들은 열흘이나 보름치의 보리 양식을 가지고 와서 수영교 아래에서 매 맞는 차례를 기다렸다고 한다. 대신 매를 맞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일찍 매를 맞으면 가지고 왔던 보리 양식이 남기 때문에 이것을 수영 사람들에게 팔고 가려고 보리전을 벌였는데, 여기서 ‘보리전’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수영의 보리전」의 주요 모티프는 ‘지명 유래’이다. 조선 시대 좌수영이 지금의 수영에 있던 시절, 좌수영 산하 7진의 주민이 범법을 저지르면 범법자가 곤장을 맞으러 좌수영 관아로 오는 일도 있었지만 범법자 대신 대매를 맞기도 했다고 한다. 「수영의 보리전」을 통해서 조선 시대 때 수영에 좌수영이 있었다는 것과, 죄인 대신 곤장을 맞아 주는 사람이 있었던 당시의 시대상을 읽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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