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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뚜껑으로 굴뚝 부치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076
영어의미역 Frying a Chimney with a Caldron Lid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
집필자 곽지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요법
의례시기/일시 연중
의례 장소 솥뚜껑으로 굴뚝 부치기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에서 태어난 아기가 울지 않을 때 행하는 민간요법.

[개설]

솥뚜껑으로 굴뚝 부치기는 갓 태어난 아기가 울지 않을 때에 행하는 유감 주술적(類感呪術的)인 의례이다. 솥뚜껑으로 굴뚝을 부치는 것은 아궁이에 막혀 있는 것이 굴뚝을 통해서 빠져나가 공기가 통하는 것처럼, 아기의 기도 통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 유사 주술에서 비롯된 속신 행위로 보인다.

[연원 및 변천]

솥뚜껑으로 굴뚝 부치기를 언제부터 행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예로부터 갓 태어난 아기가 울지 않는 것을 아기 몸에 기가 통하지 않아서라고 여겨, 아기의 기를 통하게 하기 위한 행위를 하였다고 한다.

[절차]

특별한 절차는 없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에서는 집안사람 중 한 명이 솥뚜껑을 가지고 부엌으로 가서 아궁이에 바람을 불어 넣어 굴뚝으로 공기가 빠져나가도록 만든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옛날에는 아기가 태어났는데 첫 울음을 터뜨리지 않으면 불안해하면서 일부러 울리려고 갖은 애를 다 썼다고 한다. 첫 울음은 곧 아기의 생명력의 징표로 여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갓 태어난 아기가 울지 않을 때에는 아기의 다리를 잡고 거꾸로 뒤집은 다음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린다. 이렇게 하면 아기의 목구멍에 막혀 있는 이물질이 빠지고 기가 통해서 아기가 운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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