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8~1979년 부산양서판매이용협동조합에서 발행한 증권.

[제작 발급 경위]

부산양서판매이용협동조합[약칭 부산양협]의 조합원이 자금을 출연할 때 발급하기 위하여 제작하였다. 부산양서판매이용협동조합의 조합원은 매월 1구좌 1,000원 이상을 출자하였다. 이 출자금은 조합 활동의 바탕이 되는 자금으로서, 조합원은 당시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30%]로 이용고[구매 실적]에 따라 비례적으로 배당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었다.

[형태]

부산양서판매이용협동조합 출자 증권은 현재의 1만 원 권 지폐와 비슷한 크기의 종이로, 가로로 길쭉한 장방형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출자 증권은 1천 원 권, 5천 원 원 권, 1만 원 권의 3종류가 있었다.

[구성/내용]

증권의 한 가운데에 한글로 ‘협동’이라는 큰 글씨를 쓰고, 아래쪽에 증권의 발행처인 부산양서판매이용협동조합 명칭과 직인을 새겼다. 위쪽에는 출자 증권이라는 표기와 출자액과 증권의 발급 번호를 기입하였다. 테두리에는 장식적인 무늬를 넣어 인쇄하였다.

[의의와 평가]

출자 증권은 부산양서판매이용협동조합의 운영 실태를 알 수 있게 하는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중요한 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