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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844
한자 釜山民族民主運動聯合
영어의미역 Busan National Democratic Movement Federation
이칭/별칭 부민련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종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주화 운동 단체
설립 시기/일시 1988년 12월 3일연표보기 - 설립
해체 시기/일시 1991년 12월 14일연표보기 - 민주주의민족통일 부산연합으로 계승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9년 1월 12일 -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약칭 전민련] 창립
최초 설립지 동오 빌딩 - 부산광역시 동구 영주동

[정의]

1988년 부산광역시 동구 영주동에서 설립된 민주화 운동 단체.

[설립 목적]

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약칭 부민련]은 1980년대 민족 민주 운동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각종 부문 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포괄하는 연합 단체의 형태로 민주화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은 6월 민주 항쟁을 주도한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 부산본부’의 전통을 계승하여, 1988년 12월 3일 창립되었다. 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에는 부산민주시민협의회, 부산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족자주통일 부산회의, 영남지역 목회자 정의평화실천협의회, 부산기독청년협의회, 원불교 사회개벽 부산청년단, 진보정치연합 부산지부, 부산지역총학생회협의회 등 10여 개 단체가 참여하였다. 한 달여 뒤인 1989년 1월 12일 서울에서 결성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약칭 전민련]과 연계하여 활동하였다. 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은 1991년 12월 14일 결성된 민주주의민족통일 부산연합으로 계승되면서 해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의 주요 활동은 1990년 1월 민정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의 이른바 ‘삼당 합당’과 이를 통한 민자당의 창당에 대항하여 부산 지역의 민주 세력을 결속시키는 것이었다. 2월 3일 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은 부산 지역의 민주 세력과 함께 ‘부산 지역 민주 시민 시국 회의’를 구성하고, 2월 3일 4,000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반민주 야합 저지를 위한 부산 시민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를 통해 삼당 합당에 대한 시민 정서를 확인한 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은 2월 9일 민자당이 결성되자, 2월 22일 부산지역노동조합총연합[약칭 부산노련], 부산울산지역총학생회협의회[약칭 부울총협] 등 민주 단체들과 함께 ‘민자당 장기 집권 음모 저지 및 민중 기본권 쟁취 부산시민운동본부’를 결성하였다. 이후 서울에서 ‘민자당 일당 독재 음모 분쇄 및 민중 기본권 쟁취 국민연합’이 결성되자 조직의 통일성을 갖추기 위해 ‘민자당 일당 독재 음모 분쇄 및 민중 기본권 쟁취 국민연합 부산본부’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후 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은 ‘국민연합 부산본부’의 소속 단체로서, 민자당의 장기 집권을 저지하고 민중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은 주로 개별 활동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라는 조직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연대 운동이라는 한 단계 발전된 형태로 민주화 운동을 전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이러한 연대 운동 속에서 노동 운동, 빈민 운동과 민주화 운동의 결속이 긴밀해지는 데 기여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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