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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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宣言文 |
영어의미역 | Declaration at Busan National University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장전동 산3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세 |
[정의]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학교 학생들의 시위를 위해 배포된 유인물.
[제작 배포 경위]
1979년 10월 15일 부산대학교 시위가 미수로 끝난 뒤 정광민[부산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 2학년]은 다음 날 시위를 계획하였다. 이를 위해 전도걸과 같이 10월 15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선언문」을 등사 인쇄하고, 정광민·박준석·엄태언·이성식 등이 16일 부산대학교 인문사회관[현 제1사범관] 강의실에 300여 장을 뿌렸다.
[형태]
가로 25㎝, 세로 36㎝의 갱지 8절지 한 면에 필사로 등사된 것이다.
[구성/내용]
「선언문」의 내용은 고도성장 정책으로 인한 재벌 특혜와 빈부 격차 등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지적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해 유신 헌법 철폐와 언론·집회·결사의 완전한 보장 등 7개 항의 폐정 개혁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10시에 도서관 앞에 모여 시위할 것을 선전, 선동하였다.
[의의와 평가]
「선언문」은 15일 시위의 실패로 비분에 차 있던 부산대학교 학생들의 10·16 항쟁을 촉발시키고, 부마 항쟁의 발발을 선포한 매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