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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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勞動團體協議會 |
영어의미역 | Council of Societies of labor, Busan, Korea |
이칭/별칭 | 노단협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로152번길 31-11[부전1동 347-29] 제일 빌딩 303호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재열 |
[정의]
1989년 부산 지역에 설립되었던 노동 단체의 협의회.
[설립 목적]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부산 지역에서 민주 노조 설립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자, 노동자 상담과 교육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89년 4월 1일 부산 지역의 노동 단체를 모아 부산노동단체협의회를 창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노동단체협의회의 주요 사업은 교육 사업, 투쟁 사업, 연대 사업, 조직 사업, 선전 홍보 사업이었다. 교육 사업은 노동조합 결성에 대한 상담과 교육, 임금 투쟁 지원 사례의 교육, 노동법 강좌, 어용 노조의 민주화를 위한 과정 등이다. 투쟁 사업은 노동자 단체의 투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파업 현장을 지지 방문하거나 노동 운동 탄압에 항의하는 각종 대책 위원회에 참여하는 활동이다. 연대 사업은 전국적인 노동자 조직의 건설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다른 분야의 민주화 운동 단체와 연대하여 벌이는 활동이다. 조직 사업은 소속 단체를 늘이고, 소속 단체 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각종 행사와 활동이다. 선전 홍보 사업은 조사 연구 자료의 수집과 배포, 그리고 이를 통한 소속 단체 간의 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활동이다.
설립할 당시 부산노동단체협의회의 소속 단체는 13개였다.[이후 14개, 12개 등으로 변화] 소속 단체는 대체적으로 4부류로 구분되었다. 상담 교육 분야에는 가톨릭노동상담소, 사랑방 노동자학교, 동래노동상담소, 노동자복지연구소, 노동법률상담소가 있었다. 문화 교양 분야에는 일꾼도서원, 햇살도서원, 들불도서원, 일사랑도서원, 놀이패 일터가 속하였다. 조사 연구 분야에는 지역사회문제자료연구실이 있었다. 이외에 신평장림 노동자의 집, 여성 노동자의 집, 노동자 모임터 등이 있었다.
[현황]
1994년 4월 8일 ‘노동자를 위한 연대’가 창립되고 ‘부설 노동상담소’가 개소되면서 부산노동단체협의회는 거기에 흡수, 해소되었다.
[의의와 평가]
부산노동단체협의회는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개별 노동 단체가 가지는 부분성과 한계성을 극복하며 노동 운동의 발전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