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에 있었던 공립 일본인 교육 기관.

[변천]

1906년 4월 1일, 심상 및 고등 과정 분리에 따라 부산공립소학교에서 분리되어 부산공립고등소학교가 설립되었으며, 같은 해 9월 1일 보수정 신교사에서 수업을 개시하였다. 1907년 1월 24일에는 통감부 지정 학교가 되었고, 1908년 4월 1일 부산거류민단립 부산심상고등소학교(釜山居留民團立釜山尋常高等小學校)로 개칭되었다. 이후, 부산공립심상고등소학교[1912], 부산제5공립심상소학교[1916], 부산제5공립심상고등소학교[1919]를 거쳐, 1929년 6월 15일 부산공립고등소학교라는 애초의 교명을 되찾았다. 1931년 4월 부산부 제1특별경제로 이관되었으며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패망으로 폐교되었다.

[교육 활동]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 아동들을 상대로 초등 교육을 실시하였다. 설립 당시 수업연한은 남학생은 3년, 여학생은 2년이었으며, 교과목은 수신(修身), 국어, 산술, 역사, 지리, 이과(理科), 도서, 창가, 체조, 재봉, 수공, 상업, 영어, 한국어 등 14개과였다.

[현황]

부산공립고등소학교가 위치하였던 보수정 1정목 50번지[현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에는 현재 보수초등학교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