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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복천동 22호분 출토 청동칠두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753
한자 釜山福泉洞二十二號墳出土靑銅七頭鈴
영어의미역 Bronze Seven Bells Excavated from the Ancient Tomb Site 22 in Bokcheon-dong in Busan
이칭/별칭 복천동 22호 묘 출토 청동 칠두령,부산 복천동 고분군 22호 출토 가지 방울,부산 복천동 고분군 22호 출토 청동 동령,부산 복천동 고분군 22호 출토 청동 칠두령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로 66[복천동 50]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최정혜배진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토|발굴 시기/일시 1980년 10월 23일~1981년 2월 15일연표보기 - 부산 복천동 고분군에 대한 발굴 조사 시 발견
문화재 지정 일시 2019년 3월 6일연표보기 - 부산 복천동 22호분 출토 청동칠두령 보물 제2019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부산 복천동 22호분 출토 청동칠두령 보물로 재지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1년 6월 9일 - 부산 복천동 고분군 사적 제273호로 지정
현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 6가 168-6
원소재지 부산 복천동 고분군 -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50지도보기
출토|발견지 부산 복천동 고분군 -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50지도보기
성격 청동 방울|칠두령
재질 청동
크기 11.3㎝
소유자 국립중앙박물관
관리자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부산 복천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의 청동 방울.

[개설]

1980년 10월 23일~1981년 2월 15일 부산 복천동 고분군[사적 제273호]에 대한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는데, 부산 복천동 고분군 22호 주곽(主槨)에서 청동 칠두령이 출토되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부산 복천동 고분군 22호 출토 청동 칠두령(釜山福泉洞古墳群二十二號出土靑銅七頭鈴)은 의기성(儀器性) 유물로, 실용성보다는 주술적·상징적 성격과 기능을 가지고 있어 매장자의 신분을 상징하거나 매장 의례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 복천동 고분군 22호 주곽의 석실 남쪽에서 출토되었는데, 무덤 주인공의 머리 오른쪽에 놓여 있었다.

청동기 시대에는 방울이 2개 또는 8개 달린 가지 방울이 많이 만들어졌으며, 『삼국지 위지 동이전(三國志魏志東夷傳)』 변진 조에 “나무에 방울을 꽂아 흔들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삼국 시대에 출토된 가지 방울은 부산 복천동 고분군과 고령 지역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는 것뿐이다.

[형태]

청동으로 제작되었으며 둥근 형태의 몸체[본체(本體)], 그 가장자리에 달린 7개의 방울 부분[령부(鈴部)]과 소켓 모양의 자루 부분[병부(柄部)]으로 이루어져 있다. 둥근 몸체는 단면 ‘ㄷ’ 자 모양에 두께 1~1.5㎜의 얇은 판으로 되어 있다. 안쪽은 점토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 이것은 칠두령을 주조할 때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놓았던 내형(內型)을 제거하지 않고 두었기 때문이다.

몸체 바깥쪽 가장자리에 작은 가지로 연결된 7개의 방울이 달려 있다. 방울은 가운데 모서리[능(稜)]가 있는 주판알 모양에 네 군데가 절개되어 있으며, 안에는 작은 구슬이 1개씩 들어 있다. 소켓 모양의 자루는 단면 방형(方形)이며,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조금씩 넓어지는 형태이다. 자루 역시 두께 1㎜가량의 얇은 판으로 되었고, 안쪽에는 나무 자루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자루에 끼워진 상태로 부장(副葬)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징]

손잡이 부분 내측에 나무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나무 자루를 끼워 사용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나무 자루가 끼워진 상태로 무덤 주인공의 오른쪽에 대도류(大刀類)와 함께 무덤의 장축(長軸) 방향으로 부장되어 있었다. 자루의 너비가 최대 1.8㎝ 정도여서 나무 자루의 길이는 그다지 길지 않았을 것이므로, 한 손으로 자루를 쥐고 흔들어 방울 소리를 내었으리라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부산 복천동 고분군 22호 출토 청동 칠두령은 실용성보다는 주술적·상징적인 성격을 띤 유물로, 당시의 사회상을 파악하는 데 아주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부산 복천동 고분군 22호부산 복천동 고분군의 가장 높은 곳에 만들어졌고, 고리 자루 큰 칼[환두 대도(環頭大刀)], 굽은옥[곡옥(曲玉)] 장식 목걸이, 갑옷과 투구[갑주(甲冑)]를 비롯한 많은 철기류(鐵器類)가 부장된 점으로 보아 당시 동래 지역을 다스렸던 지배자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또한 청동으로 만들어진 칠두령을 통해 당시 부산 복천동 고분군 집단의 제의(祭儀)를 주관하는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2019년 3월 6일에 보물 제 201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3.22 문화재 지정 사실 반영 보물 제2019호로 지정 사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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