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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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法起寺 |
영어의미역 | Beopgi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번영로70번길 106-46[수영동 448-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원영 |
[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 있는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선지식(善知識)의 체계적인 지도 없이 진전 없는 수행을 해 오던 서울대학교 불교 수행 동아리 선우회 회원들은 1993년 12월 법기 강정진을 만나 수행 방법을 배우고 직접 수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정법(正法)을 만난 기쁨을 누렸다. 1994년 12월 선우회는 학내 동아리 차원을 넘어 체계적인 수행자 양성과 정법 선양을 위하여 청정회를 결성하였고, 이후 법기회로 개칭하였다가 2002년 법기사(法起寺)로 이름을 바꾸었다.
[활동 사항]
법기(法起)란 정법을 흥기시킨다는 의미로서 현재의 황폐화된 수행 불교 속에서 정법 수호와 정법 선양을 그 목적으로 하는 이 모임의 성격과 활동 방향에 잘 부합하는 이름이다. 법기사 회원들은 체계적인 수행을 위한 활동으로 선지식의 법문에 근거한 수행에 대한 자료를 결집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매주 정기 법회를 갖고 수행을 점검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에는 수련회를 열어 집중적인 수행의 시간을 갖는다. 법기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구체적이며 논리 정연한 수행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수행의 체계는 남방과 북방의 불교 수행법을 회통하고 있으며 동시에 교(敎)와 선(禪)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법기사는 수행의 정의와 방법, 그리고 수행의 단계와 삼매(三昧), 무념(無念)과 반야(般若)에 대한 논리 정연하면서도 명쾌한 가르침과 수행 중에 겪게 되는 상기를 극복하는 방법 등을 명확하게 제시하여 수행의 시작과 끝을 분명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요처 수행과 정처 수행에 대한 차이와 각각의 특징을 분명히 인식함으로써 조용한 산속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사회생활 가운데서도 수행의 묘미를 터득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항상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재가 생활(在家生活)을 할 수 있음을 가르친다. 법기사는 출가 승려와 재가 신도들의 정법 수행에 대한 열정과 신념으로 뭉친 명실상부한 정통 불교 수행 모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황(조직, 시설 현황 포함)]
법기사는 지역별 모임과 개별 활동으로 진행된다. 법기사 산하 서울법기선원과 부산법기선원은 대중 법회와 법기불교대학, 수행반 법회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전법기회는 정기 법회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불교 동아리 수행 불교회도 정기 법회를 갖고 있다. 부산법기선원에서는 스승인 법기 강정진의 대중 법회를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오후 2~4시에 열고 있다. 법기불교대학은 연중 상반기와 하반기에 2회 개설되며, 수행 법회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