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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항쟁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626
한자 民主抗爭圖
영어의미역 Picture of Democratic Movemen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작품/미술과 공예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 10-1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해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그림
양식 회화
작가 이철호
재질 캔버스
소유자 민주 공원
관리자 민주 공원
작가 생년 시기/일시 1962년연표보기 - 이철호 출생
창작 시기/일시 2001년 1월~6월연표보기 - 제작
관련사항 시기/일시 2002년 1월 12일 - 제막식 개최
소장처 민주 공원 -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 10-16지도보기

[정의]

2001년 이철호가 박종철(朴鐘哲) 열사 15주기를 기념하여 부산 민주 공원에 설치한 역사 기록화.

[개설]

「민주항쟁도」박종철 열사 15주기를 맞이하여 6월 민주항쟁의 뜻을 기리고 열사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 제작은 1999년 민주 공원의 개관을 전후하여 제기되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실현되지 못하다가,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이사장 김승훈 신부]와 부산 아트 갤러리[대표 이갑상]가 민주 공원과 협의를 거쳐 2000년 9월 계획을 확정 짓고 사업에 착수하였다. 두 단체는 세계 정의·평화 국제 미술 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하였고 국내에서 작품 활동을 펴고 있던 재중 동포[조선족]이자 연변대학교 교수인 이철호 화백에게 작품 제작을 의뢰였다.

2001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민주 공원 내 2층 로비의 열린 공간에서 제작되어, 제작 과정이 일반에 공개되었다. 총 제작비는 약 4500만 원이 소요되었다. 완성된 「민주항쟁도」는 이후 6개월간의 부착 기간을 거쳐, 2002년 1월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의 이름으로 민주 공원에 기증되었다. 2002년 1월 12일 민주 공원 중극장에서 제막식을 거행하였다.

[형태]

세로 3.3m 가로 10m 규모의 대형 회화로서, 회화 호수로 치면 1,500호 크기이다. 세 부분으로 나누어 제작한 뒤 부산 민주 공원 1층 로비의 벽면 상단에 부착하였다.

[내용]

「민주항쟁도」는 일제 강점기의 항일 투쟁에서 4·19 혁명, 부마 항쟁,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항쟁을 거쳐 오늘날의 통일 운동과 내일을 향한 꿈에 이르는 내용을 중심 줄거리로 담고 있다. 시기적으로 화면 아래 부분은 과거, 가운데 부분은 현재, 윗부분은 미래의 시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과거를 묘사한 아래쪽은 민중들의 모습을 파도로 형상화하고, 미래를 표현한 위쪽은 거대한 태양을 배경으로 원혼을 달래는 춤사위와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환한 빛이 내리는 모습으로 그렸다.

그리고 「민주항쟁도」에는 민주화 운동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였던 중요 사건들이 나온다. 시위 장면을 비롯하여 4·19 혁명 당시 김주열(金朱烈)의 죽음, 1982년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 사건, 5·18 민주화 운동, 박종철(朴鐘哲)의 어머니와 누나가 타종하는 모습, 피 흘리는 이한열(李韓烈), 민주 열사의 장례 행렬, 6월 민주항쟁 시기의 부산 가톨릭 센터 농성 장면과 울산 현대중공업 골리앗 투쟁, 노동자 농민의 항쟁, 임수경(林秀卿)의 방북 등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민주항쟁도」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에 머무르지 않고, 항쟁의 역사를 이야기하며 참 세상을 가꾸고 지키는 민중들의 건강한 삶을 희망의 이미지와 버무려 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민주항쟁도」민주 공원에 민주화 운동의 상징물을 조성함으로써, 민주항쟁의 정신을 오늘에 되새기고 내일에 이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참고문헌]
  • 민주공원(http://www.demopark.or.kr)
  • 민주주의사회연구소(http://www.minsaye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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