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578 |
---|---|
한자 | 無窮寺 |
영어의미역 | Mugung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청원길 215-13[원리 61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원영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일본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조국으로 돌아온 승려 대한은 어머니가 불심이 깊어 수덕사 스님들을 정성스럽게 시봉하는 것을 보고 수덕사로 출가하였다. 그러나 함께 수행하던 도반(道伴)들이 서로 투기하는 것을 보고 실망하여 조용히 살고자 무궁사(無窮寺)로 오게 되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승려 경봉이 통도사 극락암(通度寺極樂庵)에 있을 때 문하로 입신하여 계를 받았다. 원래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소림사의 승려 해원이 스승이었으나 계는 자연스럽게 경봉에게 받았다. 승려 대한은 차 사고로 12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긴 뒤 모든 욕심을 버리고 수행에만 정진하였다고 한다. 무궁사는 번듯한 법당 하나 없이 대웅전과 요사채가 비가 샐 지경이지만 불사(佛事)는 뒤로 하고 단군을 비롯한 국조(國祖)들과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간 호국 영령들을 위하여 지극한 정성으로 염불(念佛)을 하고 있다.
[활동 사항]
무궁사는 역대 조사와 호국의 승군, 순국열사의 위령 대제와 세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한 위령 대제를 1973년부터 지금까지 지내고 있다. 우리나라 단군부터 역대 대왕들 그리고 8·15 해방, 6·25 전쟁, 4·19 혁명, 5·16 군사 정변 등의 호국 위령과 세계 제1, 2차 대전과 임진왜란으로 인한 호국 영령들의 위패를 모셔 놓고 있다. 위령 대제 때는 부산 지역 사찰의 큰 스님들은 물론 서울에서도 참석하고 있다.
[현황(조직, 시설 현황 포함)]
무궁사는 사찰이라기보다 깊은 산골의 암자 같은 절이다. 통도사의 말사로 등록된 무궁사는 법당과 요사채의 2동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법당은 대웅전과 조사전으로 사용하고, 요사채는 단군전과 고 박정희(朴正熙) 대통령과 고 육영수(陸英修) 여사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제를 올리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하여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좌우 협시로 모셔 놓았고, 조사전에는 달마 대사(達磨大師)부터 혜능 대사(慧能大師)까지 중국 선종(禪宗) 선사들의 위패를 모셔 놓았다. 단군전에는 우리나라의 국조를 모셔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