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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례리 도로 유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552
한자 鳴禮里道路遺蹟
영어의미역 Remains of Myeongrye-ri Road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터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322|323|324|331|406-1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황대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도로 유적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0년 4월연표보기 - (재)울산문화재연구원에서 시굴 조사 실시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0년 10월 18일~2011년 10월 17일연표보기 - (재)울산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실시
소재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322~324
소재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331
소재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406-1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에 있는 삼국 및 통일 신라 시대의 도로 유적.

[개설]

명례리 도로 유적은 2곳에서 확인되며, 2곳의 도로가 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도로의 구조는 지반이 강한 곳은 구상(溝狀)으로 굴착(掘鑿)을 하여, 마차 바퀴가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2~3㎝의 잔자갈에 토기편을 섞어 깐 형태로 바닥을 만들었다. 반면 지반이 약한 곳은 할석을 이용하여 도로 전면에 깔았으며, 할석으로 잘 다져진 곳에는 수레바퀴 자국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수레바퀴 자국의 크기는 직경 20~50㎝, 깊이 5~20㎝로 확인되며, 윤거(輪車)의 폭은 3~4m이다. 도로 동쪽과 서쪽 주변으로는 부정형 수혈과 굴립주 건물(掘立柱建物) 터가 확인된다.

[위치]

명례리 도로 유적은 부산~울산 간 고속 도로와 국도 제14호선 사이에 위치한다. 장안사 입구 삼거리에서 울산 방향으로 1㎞ 정도 가다 보면 왼쪽에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도야 마을이 나온다. 도야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50m 떨어진 곳의 야트막한 독립 구릉의 말단부 평지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명례리 도로 유적부산광역시청에서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일원에 산업 단지 개발을 계획하면서 대상 부지에 대해 한국문물연구원에 지표 조사를 의뢰함에 따라 처음 확인되었다. 2010년 4월 (재)울산문화재연구원이 7개 지구에 대한 시굴 조사를 실시하여 삼국 시대의 고분, 조선 시대 분묘와 취락 유적을 확인하였다. 한편 시굴 조사에서 확인된 유구와 지형을 바탕으로 새롭게 지구를 설정하여 11개 지구에 대해 2010년 10월 18일부터 2011년 10월 17일까지 (재)울산문화재연구원이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 조사 결과 삼국 시대의 도로가 확인된 곳은 2곳이다.

[현황]

명례리 도로 유적은 지형상 서로 연결되지만 현재 경작으로 인해 끊어진 상태이다. 또한 명례 일반 산업 단지 조성 부지 내에 유적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산업 단지가 조성되면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의의와 평가]

명례리 도로 유적은 5세기 말~8세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사용된 도로이다. 비록 확인된 도로의 잔존 상태가 양호하지 않지만 기장의 다른 지역에서 조사된 도로를 통해 당시의 교통망을 복원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또한 인접 지역에서 확인된 토기 가마, 고분군 등을 통해 기장 지역의 토기 생산과 소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규명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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