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닭잡기 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395
영어의미역 Song of Chicken Cooking
이칭/별칭 「닭잡기 놀이 노래」,「닭잡기 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부산광역시
집필자 박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유희요
기능구분 집단 놀이 동요
형식구분 교환창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0년 - 박원표 저, 『부산 변천기』에 처음 수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2년 12월 10일

[정의]

부산 지역에서 아이들이 닭잡기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개설]

「닭잡기 소리」는 추석 때나 가을에 아이들이 모여 닭잡기 놀이를 할 때에 부르는 집단 놀이 동요이다. 이를 「닭잡기 놀이 노래」, 「닭잡기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닭잡기 놀이에서 닭을 잡으려는 술래[너구리]가 아이들이 손을 잡고 둥글게 만든 원형 밖에서 “실-실 꼬-꼬 내닭 주소”라고 하면, 다른 아이들이 “자네닭 없네”라고 응답하며 술래가 닭을 잡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이렇게 「닭잡기 소리」와 동작을 반복하면서 놀다가 술래가 원형 안으로 들어가 닭으로 정한 아이를 잡으면 놀이가 끝난다.

[채록/수집 상황]

1970년 박원표가 집필하고 태화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변천기』에 처음으로 실려 있는 것을,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간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375쪽에 재수록하였다. 구체적인 채록 정보는 알 수 없다.

[구성 및 형식]

「닭잡기 소리」는 문답식으로 구성된 사설을 짧게 반복적으로 부른다. 술래와 나머지 아이들이 교환창으로 부르는 것이 보통이다.

[내용]

실-실 꼬-꼬 내닭 주소/ 자네닭 없네/ 실-실 꼬-꼬 내닭 주소/ 자네닭 없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닭잡기 놀이는 닭과 닭을 잡는 동물[너구리나 범]을 설정하여 닭을 쫓는 과정을 흉내 내는 놀이이다. 주로 원무(圓舞)를 중심으로 술래를 정해 놓고 쫓고 쫓기는 놀이를 말한다. 지역에 따라 닭잡이[달구잽이], 닭살이, 닭잽이, 널, 닭잡기, 말놀이, 짚신뺏기, 도둑잡기, 통닭 등으로도 부른다.

[현황]

「닭잡기 소리」는 오늘날 아이들 사이에서 닭잡기 놀이가 사라짐에 따라 거의 듣기 힘든 노래가 되었다.

[의의와 평가]

「닭잡기 소리」는 과거의 민속놀이가 된 닭잡기 놀이와 그 놀이에서 불렸던 동요를 복원할 수 있는 자료이다. 「닭잡기 소리」를 통하여 부산 지역에서도 과거에 닭잡기 놀이가 성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