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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울에 다래끼가 났을 때의 민간요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377
한자 -民間療法
영어의미역 Treatment of Sties in One's Eyes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강서구
집필자 황경숙

[정의]

부산 지역에서 눈에 다래끼가 났을 때 민간에서 조치하는 방법.

[개설]

눈에 다래끼가 났을 때의 치료는 눈시울이 발갛게 붓고 곪아서 생기는 작은 부스럼이 나는 병[눈 다래끼]을 고치는 민간요법이다. 다래끼 치료는 대개 주술적 치료 방법[민간 속신]이 주류를 이룬다.

[내용]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죽전 마을에서는 눈에 다래끼가 났을 때 눈썹을 뽑아 삼거리에 돌집을 지어 그 속에 놓고 행인이 차고 가게 하거나, 눈썹을 조개껍질에 넣고 대꼬챙이로 꿰어 삼거리에 버린다. 금정구 금성동 산성 마을에서는 납작한 돌을 주워 눈썹 하나를 빼서 놓고 그 위에 소금을 조금 놓은 뒤 다른 돌로 덮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놓아둔다. 강서구 가덕도동[가덕도]에서는 다래끼가 난 반대쪽의 옷섶에 실을 감아 두거나 “고추가 나리를 내지, 논이 다리를 내는가.”라 하면서 어린애 양물[남성 성기]에 눈을 비빈다. 이러한 행위들은 주술적 행위로 다른 사람에게 병을 전이시키기 위한 접촉 주술적 원리에서 비롯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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