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3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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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菉山-細山 |
영어의미역 | Sesan of Noksan |
이칭/별칭 | 「세산 전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 |
집필자 | 김현주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 마음 마을에서 세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녹산의 세산」은 홍수가 나서 떠내려가던 세산이 현재의 곳에 멈추었다는 지형 유래담이자, 세산[쥐 대가리]의 머리가 아래를 보고 있어서 동네의 좋은 것들이 위로 빠져 나갔다는 일종의 풍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2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한 『녹산 문화 유적 학술 조사 보고서』에 「세산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2년 1월 27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 마음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권경태[남, 82]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내용]
옛날에 녹산동에 세산이라는 산이 있었는데, 하루는 홍수가 나서 진지봉까지 물이 차자 세산이 둥둥 떠내려갔다. 그 모습을 본 어떤 여자가 “아이고 저 산이 떠내려간다.”라고 하니 세산이 그 자리에 딱 멈추었다. 주민들은 세산을 ‘쥐 대가리’라고도 하는데, 쥐 대가리가 위를 보고 있었으면 이 동네가 풍부해졌을 텐데 머리가 아래를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동네의 좋은 것들이 다 위로 새어 나간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녹산의 세산」의 주요 모티프는 ‘지형 유래’, ‘풍수’ 등이다. 이와 같이 지형과 관련된 모티프가 주축을 이루는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녹산의 세산」 이야기는 세산의 유래와 모양에 대한 정보, 그리고 그에 대한 마을 사람의 생각까지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