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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소리」(2)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351
영어의미역 Song of Neolttwigi|Korean jumping game similar to see-sawing
이칭/별칭 「널뛰기 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부산광역시
집필자 박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유희요
기능구분 세시 놀이요|동요
형식구분 독창|제창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3년 1월 20일 - 김소운 편, 『언문 조선 구전 민요집』에 ‘부산의 노래’로 수록

[정의]

부산 지역에서 널뛰는 아이가 빨리 떨어지기를 바라며 부르는 유희요.

[개설]

「널뛰기 소리」(2)는 자기 차례를 기다리던 아이가 널뛰는 아이가 실수하여 떨어져서 빨리 중단되기를 바라며 부르는 민속놀이요[세시 놀이요]이다. 「널뛰기 소리」(2)의 “갈라묵고 통”이라는 사설은 아이들이 널뛰기를 하고 있는 아이가 실수를 하여 널뛰기가 중단되도록 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1933년 김소운(金素雲)이 편찬하고 일본 도쿄의 제일서방(第一書房)에서 간행한 『언문 조선 구전 민요집』에 ‘부산의 노래’로 수록되어 있다. 정확한 채록 정보는 알 수 없다.

[구성 및 형식]

「널뛰기 소리」(2)는 아이들이 부르는 동요이기 때문에 짧고 단순하다. 널뛰는 동작에 맞추어 2마디씩 부르는 사설을 반복적으로 짧게 부른다. 「널뛰기 소리」(2)는 널뛰는 동작이 방아 찧는 동작과 유사하다는 생각에 따라 방아에 쌀을 찧는 일을 연결시켜 부른다. 쌀을 찧을 때 나오는 싸래기[싸라기]는 닭에게 주고, 등겨는 개를 주고, 잘 찧은 쌀은 너와 나와 나누어 먹자는 내용이다.

[내용]

싸래기바다 달[닭]주고/ 딩기바다 개주고/ 오쌀바다 니캉내캉/ 갈라묵고 통.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널뛰기 소리」(2)는 아이들이 널뛰기를 할 때 부르는 동요이다. 널뛰기는 설이나 정월 대보름, 단오 등 명절에 주로 뛰는데, 가마니 등을 말아서 둥글게 하여 놓고 그 위에 널을 놓아 양쪽에 사람이 올라가 뛴다. 널뛰기를 하면서 누가 오랫동안 뛰는가를 내기하기도 하고, 누가 높이 올라가는가를 겨루기도 한다.

[현황]

아이들이 많이 놀았던 널뛰기는 오늘날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불렀던 이 「널뛰기 소리」(2)도 듣기 힘든 노래가 되었다.

[의의와 평가]

「널뛰기 소리」(2)는 오늘날 잘 들을 수 없는 동요라는 점에서 과거 널뛰기를 할 때의 민속과 민요를 복원하는 데 매우 소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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