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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341
한자 南浦洞乾魚物都賣市場
영어의미역 Nampo-dong Dried Fisheries Wholesale Market
이칭/별칭 남포동 건어물 도매 상가,건어물 시장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근현대
유형 지명/시설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1가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이가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시장|건어물 도매 시장
면적 8,260여㎡
전화 051-246-5223
건립 시기/일시 1931년 - 남포동 해안 매축이 이루어지면서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5년 4월 16일 - 전통 시장으로 인정
최초 설립지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1가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1가에 있는 건어물 도매 시장.

[변천]

남포동 건어물 도매 시장이 입지한 장소는 1931년 남항 매축으로 선착장이 생기면서 조성된 곳이다. 영도 대교가 개통되었던 1934년 11월 이곳을 중심으로 한 어업연합회로 출발해 상가가 조성되었다. 해방 이후 부산어업협동조합[현 부산수산업협동조합]이 설립되었고, 1968년 7월 10일에 인근에 부산어업협동조합 남포동 공판장이 개설되면서 건어물 상가는 대형 도매 시장으로 성장하게 된다. 2005년 4월 16일자로 남포동 건어물 도매 시장은 전통 시장으로 인정되었고,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구성]

남포동 건어물 도매 시장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건어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시장으로, 약 270여 상가가 밀집해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건어물 도매 시장이다. 규모만 해도 8,260여㎡에 이르며,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상인 수 만해도 무려 300여 명이 넘는다. 각 점포에서 취급하는 물품은 거의 전부 멸치, 김, 미역, 다시마, 명태, 오징어 등 건어물이다. 시장 안에 부산수협 남포동 공판장이 있어 산지에서 가져온 상품들이 이곳에서 경매를 통해 중간 마진 없이 바로 공급되기 때문에 가격은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다.

[현황]

남포동 건어물 도매 시장은 건어물 시장으로도 불린다. 2012년 12월 현재, 직영 점포가 46개, 임차 점포가 104개 운영 중이며 빈 점포는 6개이다. 총 종사자 수는 250명이며 이중 중·도매인이 60여 명에 이른다. 상인 조직으로 건어물도매시장상인회가 있다. 건어물 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건어물 도매 시장으로 취급 품목은 마른 멸치, 오징어, 문어, 새우, 굴비 등 각종 건어물과 김, 미역, 파래와 같은 건해산물이 주를 이루지만, 밤, 대추, 곶감 등 각종 제수 용품이나 과일, 나물 등도 일부 판매하고 있다.

남포동 건어물 도매 시장 내에 부산광역시 수산업협동조합 남포동 공판장이 있어 산지에서 가져온 물품이 이곳 경매를 통해 주로 공급되기 때문에 가격이 시중보다 저렴하다. 또한 시장 상인 중 일부는 남해, 서해, 동해 지역의 생산 조합과 위탁 판매 계약을 체결하여 전국에 이들의 상품을 대신 공급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부산 지역 주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상인에서 외국인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소방 시설로는 스프링클러, 소화전, 소화기, 화재경보기 등이 설치되어 있고, 개별 가스 시설과 방송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시장 안에서 고객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는 비교적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 편이지만, 시장의 주·보조 진입로는 시장의 명성에 비해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다.

남포동 건어물 도매 시장은 2012년 현재 시장경영진흥원 전통 시장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에 속해 있으며, 시장 내 모든 점포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건어물 시장을 포함해 자갈치 시장, 신동아 시장, 신천지 시장, 남포 지하도 상가, 광복 지하도 상가 등 6개 시장이 모여 자갈치문화관광마켓타운 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를 구성하였으며, 지난 2010년부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우뚝서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남포동 건어물 도매 시장 자체로도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영화 촬영지로 전국의 영화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현재 지하철 남포역 4번 출입구 앞에 ‘남포동 건어물 도매 상가’ 입간판이 서 있다. 영화 「친구」에서 주인공과 그 친구들이 책가방 들고 뛰던 그 골목이 남포동 건어물 도매 시장 구역 중 가장 옛 모습이 많이 남겨져 있는 건어물 골목이다.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만 10여 편이 될 만큼 영화 촬영의 명소가 되었다. 이는 옛날의 멋을 그대로 간직한 전통적인 시장의 느낌이 살아 있으며, 아직까지 일제 강점기 때 지어진 건물 수십 채가 그대로 남아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1.03.10 오탈자 명칭의 都買 → 都賣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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