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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지치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321
영어의미역 Kkoji-chigi
이칭/별칭 대못박기 놀이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집필자 김국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일상 놀이|어린이 놀이
노는시기 연중
놀이 장소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정의]

부산 지역에서 아이들이 나무 막대를 땅에 꽂으며 노는 놀이.

[개설]

꼬지치기는 가덕도[가덕도동]에서 끝을 뾰족하게 만든 나무 막대를 땅에 꽂거나 꽂힌 나무 막대를 쓰러뜨려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대못박기 놀이’라고도 한다. 꼬지치기는 놀이 도구가 마땅하지 않았던 시절, 나무를 활용하여 놀았던 남자아이들의 놀이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으며, 근력과 지구력을 길러 준다.

[놀이 도구 및 장소]

꼬지치기에는 어른 손가락 굵기의 30㎝ 정도 되는 나무 막대가 있어야 한다. 놀이 장소는 나무 막대가 잘 꽂힐 수 있는 비 온 뒤의 촉촉한 마당이나 가을 추수가 끝난 논이 적합하다.

[놀이 방법]

남자아이들이 나무 막대를 준비하여 한쪽 끝을 뾰족하게 만든다. 이 막대를 땅에 번갈아 꽂아 상대편의 막대를 먼저 넘어뜨리면 이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꼬지치기와 유사한 놀이에 못치기가 있다. 못치기는 나무를 사용하지 않고 못이나 철사를 손에 잡아서 땅에 꽂음과 동시에 상대편의 못을 빼내는 놀이이다.

[현황]

과거에는 장난감이 귀했기 때문에 꼬지치기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이였으나 요즘에는 밖에서 노는 아이들이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사라진 놀이가 되었다. 꼬지치기는 현재 거의 전승되지 않고 있으며, 40세 이상의 어른들이 놀이 방법을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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