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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 다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229
한자 錦堂茶碑
영어의미역 Geumgdang Dabi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유적/비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꽃마을로163번길 73[서대신동 3가 산18-15]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대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비|다비
관련인물 최규용(崔圭用)[1903~2002]|석정(石鼎)
재질 화강암
크기 2.6m[높이]|1.3m[너비]
소유자 부산광역시 서구청
관리자 부산광역시 서구청
건립 시기/일시 2008년 11월 8일연표보기 - 건립
관련 인물 생년 시기/일시 1903년연표보기 - 최규용 출생
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2002년 4월 5일연표보기 - 최규용 사망
관련사항 시기/일시 1997년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 해인사 지족암에 최규용 기념비 건립
관련사항 시기/일시 1999년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산131 소재 삼광사에 최규용 기념비 건립
현 소재지 구덕 문화 공원 - 부산광역시 서구 꽃마을로 163번길 73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꽃마을로에 있는, 부산에서 활동한 차 문화 연구가 최규용(崔圭用)을 기리기 위해 세운 다비.

[건립 경위]

금당 다비(錦堂茶碑)는 2008년 4월 한국육우다경연구회(韓國陸羽茶經硏究會)와 금당차문화회(錦堂茶文化會)를 중심으로 전국의 다인(茶人)들이 뜻을 모아, 차 문화 연구가인 금당(錦堂) 최규용[1903~2002]의 업적을 기려 세운 다 기념비이다.

[위치]

금당 다비부산광역시 서구 꽃마을로 163번길 73번지[서구 서대신동 3가 산18-15번지 꽃마을 입구] 구덕 문화 공원 안에 있다.

[형태]

높이 2.6m, 너비 1.3m의 화강암에 금당 생전의 화두인 ‘끽다래(喫茶來)’가 새겨져 있다. 끽다래 글씨는 승려 석정(石鼎)이 썼고, 『금당 다화(錦堂茶話)』에 실린 서양화가 도상봉의 그림인 차 사발[茶碗]을 넣었다. 조각은 정희욱이 하였다.

[금석문]

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당 최규용 선생께서는 ‘올곧은 행동과 검소한 마음가짐을 함축한 정행 검덕(精行儉德)이야말로 다도(茶道)하는 이의 참모습’이라고 늘 강조하셨다. 100세로 귀천하실 때까지 올곧고 검소하게 사시면서 후학들을 가르침에 있어 게으르지 않으셨고 열정적으로 차(茶)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셨다. 선생께서는 경남 통영에서 출생[1903], 일본 와세다 대학 부속 고공토목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중국 등을 왕래하면서 차(茶)를 접하게 되셨고 차(茶)에 심취한 나머지 차(茶) 연구가가 되셨다.

부산 송도에 터전을 잡으면서 금당다회[1978]와 한국육우다경연구회[1988]를 창립, 많은 제자들을 길러 내셨고 『금당 다화』, 『茶 문화 기행』 등 많은 다서(茶書)의 저술에도 힘을 쏟으셨다. 선생께서는 젊은 시절 중국 상해에 근무하신 연고로 한·중 수교 이전부터 중국 차(茶) 문화 발전에 기여하셨고 한·중·일 국제 차(茶) 문화 단체를 발족시키는 데도 일조하셨다.

‘차 한 잔 하러 오세요’란 뜻의 끽다래란 다구(茶句)를 만들어 국제 공인을 받으셨고 중국 차(茶) 문화 단체로부터 다성(茶星) 칭호[1989]를 받아 동양 최고 다인(茶人)으로 추대되셨다. 중국 정부는 항주(杭州) 다인촌(茶人村)에 선생의 애용 다구(茶句)인 끽다래(喫茶來)와 선생의 모습을 새긴 공덕비를 세우고 추앙케 하고 있다. 또 선생께서는 우리나라 다성(茶聖)이라 일컫는 초의(草衣) 선사의 출생지와 『동다송(東茶頌)』 등 다서를 저술하였던 일지암(一枝庵) 터를 찾아내 복원에 도움을 준 실로 이 시대 차(茶) 문화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위대한 다인(茶人)이시다.

2002년 4월 5일 선생이 타계하시어 유해를 화장하자 영롱한 사리 36과가 나와 이를 수습하였다. 선생을 기리는 끽다래비(喫茶來碑)는 중국 항주와 호주, 해인사 지족암, 삼광사 뜰 등에 세워져 있고 후학들이 여기 구덕 문화 공원에도 세운다. 2008. 11. 8.”

[현황]

부산광역시 서구청이 소유하여 관리하고 있다. 전국의 차 문화인들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2008년 4월 이후 매년 4월에 추모 헌다례(獻茶禮)를 지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동양의 차 문화를 연구하고 후학들에게 교육을 통해 전통 문화의 진수인 차 문화의 확산 운동에 열의를 다한 최규용을 기리는 금당 다비는 부산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전국의 차 문화인들에 의해 건립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문학비나 음악비 등 여러 기념비들이 존재하지만 다인을 기념하는 다비로서는 처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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