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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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德寺 |
영어의미역 | Godeoksa Temple |
이칭/별칭 | 부산해 고덕사 |
분야 | 종교/불교,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미숙 |
[정의]
조선 전기 부산 지역에 있었던 정토진종 소속 사찰.
[설립 목적]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의 신하였던 오쿠무라 카몬노스케[奧村掃部介]라는 사람이 법명을 죠신[淨信]이라 하고, 조선에 들어와 작은 절을 부산에 창건하여 부산해 고덕사(釜山海高德寺)라 하였다.
오쿠무라 죠신[奧村淨心]은 1588년(선조 21) 혼간지[本願寺] 10대 주지 교여상인(敎如上人)으로부터 약 5.5㎝[1촌 8분]의 황금 불과 아미타여래 외 24품목을 받아 조선으로 건너왔다. 오쿠무라 죠신은 조선 포교를 목적으로 건너와 사찰을 세웠으며, 고덕사(高德寺)는 일본 정토진종(淨土眞宗)이 해외에 포교를 목적으로 세운 첫 번째 사찰이다.
[변천]
오쿠무라 죠신이 만년에 히젠[肥前][지금의 사가 현, 나가사키 현 일대]의 가라쓰[唐津]에서 죽자, 포교가 끊기게 되었다. 하지만 개항기에 이르러 일본 정부가 조선 포교를 정토진종에 요구하자, 정토진종은 고덕사를 세운 오쿠무라 죠신의 후손이라는 인연으로 오쿠무라 엔신[奧村圓心]을 파견하였다. 1877년(고종 14) 이들은 개항장인 부산에서 참판관 관사(參判官官舍)를 빌려 본원사 출장소(本願寺出張所)라 칭하고 조선 포교에 착수하였다. 1878년(고종 15) 본원사 출장소의 이름을 바꾸어 대곡파 본원사 부산별원(大谷派本願寺釜山別院)이 되었다.
[의의와 평가]
일본 정토진종이 한국에 진출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