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60년 부산 지역에 설립된 진보적 교육 단체.

[설립 목적]

경남지구 교원노동조합연합회는 민족 교육의 실현과 교원의 자주성·민주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60년 4·19 혁명 이후 부산 지역의 교사들은 5월 15일 중등학교 교사들로 ‘부산지구 교원노동조합’을 결성하고, 5월 21일 초등학교 교사들로 ‘부산초등교원노동조합’을 결성하였다. 이로써 7월 29일 한국교원노동조합총연합회의 결성을 주도하고, 1960년 8월 2일 ‘경남지구 교원노동조합연합회’로 조직을 재편하였다. 1961년 5월 16일 군사 쿠데타로 해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남지구 교원노동조합연합회의 최대 현안은 장면(張勉) 정권을 상대로 교원 노동조합의 합법성을 쟁취하는 것이었다. 동시에 학원 민주화와 대미 의존적인 교육 제도의 개정을 통해 교육의 자주성을 회복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의의와 평가]

경남지구 교원노동조합연합회 는 부산·경상남도 지역의 진보적 교육 역량을 총집결하여 한국교원노동조합총연합회의 합법화 투쟁을 견인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