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0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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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ongs of Coarse Cak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2동 |
집필자 | 홍혜정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2동 운봉 마을에서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노동요.
[개설]
「개떡 노래」는 수확한 곡식의 깍지를 벗기고 쭉정이를 골라 알곡을 걸러내기 위하여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제분 정미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6년 6월 8일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2동 운봉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서갑님[여, 67]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개떡 노래」는 독창으로 불린다. 3음보의 율격을 갖추고 있으며, 비교적 짧은 단형의 노래이다.
[내용]
영감아 땡감아 일어나게/ 방아품 팔아서 개떡 쪘네/ 개떡을 쪘으면 얼마나 쪘나/ 네꼭지 시루에다 한시루 쪘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방아는 곡물을 찧거나 빻기 위해 쓰는 것으로, 농경 생활에서는 필수적인 도구였다. 「개떡 노래」는 방아 찧기의 육체적인 고단함과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불렀던 노래이다.
[현황]
도정하는 농기계 사용의 보급으로 인하여 직접 집안에서 방아 찧기를 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때문에 「개떡 노래」 전승도 사라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의 「개떡 노래」는 방아 찧기의 고단함을 노래한 동시에 일을 끝낸 후 얻은 대가를 즐겁게 노래하고 있어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