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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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揖波亭 |
영어의미역 | Euppa-jeong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종봉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에 있던 조선 후기의 누정.
[개설]
읍파정(揖波亭)은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의 적선대(謫仙臺) 위에 설치되었던 누정으로, 읍파정에서 보는 동해안의 일출 광경은 자못 신비로운 장관이었다고 한다. 읍파정의 형태는 문헌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읍파정이 『기장읍지』와 「차성가」에 기록되어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조선 시대 경승지에 건설되었던 일반적인 누정과 유사하였을 것이다.
[명칭 유래]
적선대 위에서 남동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 파도가 허리를 굽혀 절을 하면서 밀려오는 듯하다 하여 읍파정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읍파정은 다른 문헌 자료에는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기장읍지(機張邑誌)』 누정조에 “읍파정은 주사소에 있다”라고 나와 있고, 「차성가(車城歌)」에도 “읍파정 잠깐 올라 선두포(船頭浦) 굽어보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읍파정은 조선 시대에, 현재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대변 마을인 적선대 위쪽에 설치되었던 누정임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읍파정은 기장의 4대 누대였던 적선대 위쪽에 설치되었던 누정이다. 기장의 백성들이 자주 찾았던 장소 중의 하나로, 기장민들이 적선대를 찾았을 때 삶의 애환을 달래던 장소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