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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동 화잠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398
한자 華明洞花簪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Hwanmyeong-dong Hwajammaeul
이칭/별칭 화명동 화잠 고당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3114
집필자 김영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자정
신당/신체 제당|위패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5년연표보기 - 제당 건립
의례 장소 화잠 당산 -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3114

[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화잠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화명동 화잠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3114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동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화명동 화잠 고당’이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화명동 화잠 당산제가 언제 시작되었는지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현재의 제당은 1965년에 건립한 것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화잠 마을에서 동남 100m 가량의 계곡[대림 타운 북쪽 끝의 산 계곡]에 위치한 당산은 지신(地神) 계열에 속한다. 제당은 대지 면적 59.4㎡[18평]에 건물 면적 5.6㎡[1.7평]의 기와 맞배지붕으로 된 건물이며, 건물의 방향은 북향이다. 직사각형 나무 제단 앞에 시멘트 향로단[앞면 97㎝, 옆면 58㎝, 높이 13㎝]이 있다. 제단 위에는 ‘고당 신위(姑堂神位)’라고 쓴 나무 위패[가로 15㎝, 세로 24㎝, 두께 1.5㎝]가 놓여 있다. 고당에서 동서쪽으로 4.4m 떨어진 곳에 산신당이 위치해 있으며, 산신당에는 제단이 없다.

[절차]

화명동 화잠 당산제를 주관하는 제관을 화잠 마을에서는 ‘제주’라 한다. 예전에는 마을 노인들이 제주를 선정하였으나, 현재는 이장이 맡아 지내고 있다. 제관에 선정되면 제의 전 일주일과 제의 후 보름간의 금기 기간이 있었으나 현재는 없다.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제의는 과거에는 산신제를 지낸 뒤 고당제[고모영신 할매제]를 지내고 이어서 거릿대제를 지내는 순서로 진행되었으나, 현재는 산신제와 고당제만 지낸다.

[부대 행사]

화명동 화잠 당산제가 끝나면 제물을 경로당으로 가져와 동네 노인들이 음복하였으나, 현재는 제의에 참석한 사람들만 음복한다.

[현황]

옛날에는 마을의 전통을 지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제의를 지내고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하기도 하였으나, 현대화·도시화의 영향으로 다수가 마을을 떠나고 새로 마을에 들어오는 이들도 많아지면서 마을의 외형적 혹은 내부적 상태가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이로 인해 제의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전통적인 제의의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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