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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317
한자 朴一舟
영어음역 Bak Ilju
이칭/별칭 박성규(朴性圭)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미술가
성별
출생 시기/일시 1910년 2월 17일연표보기 - 출생
수학 시기/일시 1930년 -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 졸업
수학 시기/일시 1935년 - 문화학원 서양학과 졸업
활동 시기/일시 1935년 - 매일신보사 기자 역임
활동 시기/일시 1937년 - 제1회 개인전 개최
활동 시기/일시 1938~1942년 - 개인전 개최
활동 시기/일시 1945년 - 귀국
활동 시기/일시 1952년 - 일본행
활동 시기/일시 1952년 - 유엔군사령부 전속 화가
활동 시기/일시 1952년 - 개인전 개최
활동 시기/일시 1972년 - 개인전 개최
활동 시기/일시 1975년 - 파리행
활동 시기/일시 1975년 - 박일주로 개명
활동 시기/일시 1979년 - 카티아 그라노프 화랑과 평생 계약
활동 시기/일시 1979년 - 개인전 개최
활동 시기/일시 1984년 - 개인전 개최
활동 시기/일시 1986년 - 개인전 개최
활동 시기/일시 1987년 - 개인전 개최
활동 시기/일시 1989년 - 카티아 그라노프 여사의 사망으로 계약 중단
활동 시기/일시 1989년 - 귀국
활동 시기/일시 1989년 - 개인전 개최
활동 시기/일시 1992년 - 개인전 개최
활동 시기/일시 1993년 - 개인전 개최
몰년 시기/일시 1994년 6월 2일연표보기 - 사망
추모 시기/일시 2000년 10월 3일 - 디지미술관 개관
출생지 출생지 - 대구광역시
거주|이주지 이주지 - 경상북도 청도군
학교|수학지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 -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 대로 643[삼성동 74-4]
활동지 동백 아트센터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 2동 1500-6지도보기
묘소 박일주 묘소 - 경상북도 청도군
기념관 디지미술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35길 3[혜화동 102-1]

[정의]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서양화가.

[활동 사항]

박일주(朴一舟)의 본명은 박성규(朴性圭)이다. 1910년 2월 17일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 경상북도 청도군으로 이주하여 소학교를 다니다 중퇴한 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현 경기고등학교]에 입학하여 1930년에 졸업하였다.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東京]의 문화학원 서양학과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1935년 졸업하였다. 문화학원 미술과는 유영국(劉永國)[1916~2002], 이철이(李哲伊)[1909~1969], 문학수(文學洙)[1916~1988], 이중섭(李仲燮)[1916~1956] 등이 수학한 곳이다. 1935년 매일신보사 기자로 도쿄에서 파견 근무를 하였다. 이후 1937년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1942년까지 서울에서 모두 6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1945년 귀국한 이후 서울과 부산에서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전개하였다. 1952년에는 유엔군사령부의 전속 화가가 되어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같은 해에 도쿄 시세이도 화랑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1972년에는 60세가 넘는 나이에도 미국 테르호프 시 쉘든 스웝 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1970년대 후반에는 박일주로 이름을 바꾸고 프랑스 파리로 건너갔다. 파리에서 카티아 그라노프 화랑과 평생 계약을 맺고 갤러리의 전속 화가로 10여 년간 활동했는데, 1979년과 1984년에는 카티아 그라노프 화랑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1989년 카티아 그라노프 여사의 사망으로 카티아 그라노프 화랑과의 관계가 중단되어 귀국하였다. 이후에도 1989년 서울 두손 갤러리, 1992년 파리 불라키아 히브 드화트 화랑, 도쿄와 우시노미아의 갤러리 마쯔카와, 서울 갤러리 빙, 부산 동백 아트센터 등에서 총 17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1994년 6월 2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박일주는 자신만의 독특한 구아슈(gouache) 기법[석고를 입힌 두꺼운 판 위에 스크래치보드 기법을 사용하여 밑그림을 그린 뒤 불투명 수채화 물감을 입히는 기법]으로 개성 있는 세계를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신비하고 황홀한 아름다움을 표현하였으며, 시적인 신비성과 함께 일찍 사별한 아내와 어머니의 이미지가 결합된 에로틱한 형상을 만들어 냈다. 이는 새로운 생명의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무의식 속에 자리한 이상향을 형상화한 「외로운 여인들」연작과 「아름다운 계절의 풍경」 연작이 있다. 그 중 1952∼1955년에 제작한 「외로운 여인들」 연작은 40년이 흐르는 동안 무수히 많은 수가 제작되었다. 밤, 나무, 꽃, 별, 여인 등 이들 작품의 소재와 주제는 같은 그림의 연속이거나 연작의 성격을 유지하면서 각기 독립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옴니버스 스타일로도 간주될 수 있다. 「외로운 여인」은 1970년대 초 일본에서 탄생하였지만 작고할 때까지 변하지 않았던 박일주만의 작품 스타일이다.

박일주의 작품은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 그것은 부산과 서울, 일본과 프랑스 등지를 떠돌았던 삶의 자취에 따른 것이지만, 파리에 거주하던 초기에 카티아 그라노프 여사에게 300여 점을 모두 위탁한 탓이 크다. 그리고 6·25 전쟁 이전의 초기 작품은 전쟁 당시 이북으로 반출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따름이다. 그림 중 일부가 루브르박물관, 미국 백악관, 영국박물관 등에 기증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아직 정확한 목록은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

[묘소]

묘소는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다.

[상훈과 추모]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박일주의 예술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박일주 동생의 외손자인 강월도가 2000년 10월 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로터리 근처에 박일주 전용 전시관인 디지미술관(D. G. 미술관)을 개관하여 박일주의 유작을 전시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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