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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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德亭 |
영어의미역 | Gwandeokjeong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읍내로77번길 17[동부리 310]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유영옥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에 있던 조선 시대 기장현(機張縣)의 사정.
[개설]
사정(射亭)이란 무예를 수련하기 위하여 활터에 세운 정자이다. 남원이나 제주 등 다른 지역의 ‘사정’도 대개 ‘관덕정(觀德亭)’으로 이름 붙여졌는데, ‘관덕(觀德)’이란 문무의 올바른 정신을 본받기 위해 “활쏘기는 성덕을 살펴보는 것[射者所以觀盛德也]”이라는 말에서 따온 용어로, 평소에 마음을 바르게 하고 훌륭한 덕을 쌓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위치]
관덕정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310번지, 기장읍성(機張邑城)의 남쪽에 위치하였다.
[변천]
『기장읍지(機張邑誌)』에 직금루(織錦樓), 척서루(滌暑樓), 청릉루(聽棱樓), 공진루(拱辰樓), 망풍루(望風樓), 읍파정(挹波亭)과 함께 ‘관덕정’이 수록되어 있다. 하지만 관덕정에 대해서는 ‘금사정(今射亭)’이라고만 적혀 있어, 기장읍성의 부속 건물로 조선 시대 군사 훈련장의 일종인 활터[射亭]로 활용되었다는 것 외에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다.
관덕정은 망풍루, 빙고(氷庫), 마지(麻池) 등과 함께 기장읍성의 성문 밖에 있었다. 1872년(고종 9)에 제작된 「기장 지도(機張地圖)」에도 당시 사정으로 사용되던 관덕정이 기장읍성 남쪽에 그려져 있는 것을 보면, 관덕정은 조선 말까지 존재하다가 1910년(순종 4) 일제의 읍성 철거령 이후 기장읍성의 다른 건물들과 함께 철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