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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164
한자 東海岸別神-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Byeolsingut' in the Eastern Coast of Korea
이칭/별칭 벨손,벨신,별순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134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5년 2월 1일연표보기 - 동해안별신굿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동해안별신굿 국가무형문화재로 재지정
의례 장소 죽성리 해변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134지도보기
의례 장소 대변리 해변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14지도보기
의례 장소 학리 해변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학리 53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마을굿
의례시기/일시 음력 정월[마을마다 시기가 다양함]
신당/신체 별신굿을 마련한 제장
문화재 지정번호 국가무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동해안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굿.

[개설]

동해안별신굿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134번지, 대변리 14번지, 일광면 학리 53번지 등의 동해안 일대에서 3년 혹은 5년 주기로 행하는 무속 제의로, 마을의 무병과 어민들이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도록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굿이다. 이를 ‘벨손’, ‘벨신’, ‘별순’ 등이라고도 한다. 동해안별신굿은 김석출 일가를 중심으로 한 세습무 집단인 동해안별신굿패가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굿은 짧게는 2~3일 동안, 길게는 10일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1985년 2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연원 및 변천]

동해안별신굿의 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최길성의 『한국 무속지』에 의하면 최근까지 동해안별신굿패를 이끌고 있는 김석출 일가가 진행하는 별신굿이 동해안 일대에 자리 잡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50여 년 전부터라 한다. 동해안별신굿패의 규모는 현재 약 80명 정도라 하는데, 이들은 강원도 강릉에서 부산 기장에 이르는 동해안 해안 지역에 각기 흩어져 살며 별신굿을 베풀고 있다.

[절차]

제주는 대체로 근심이나 병으로 인한 괴로움이 없는 주민으로서 생년월일을 따져 생기복덕(生氣福德)에 맞는 사람을 선정한다. 제물 준비는 굿에 사용할 술을 담그는 일이 중요한데, 제주(祭酒)는 제일에 맞추어 미리 담가 술단지를 제당에 묻어두었다가 사용한다. 제의 경비는 형편에 맞추어 추렴하는데 어촌의 경우 선주가 경비를 많이 부담한다.

동해안별신굿은 제의가 행해지는 날 아침 무당들은 제주 집으로 가 부정을 물린 후 마을 당산에서 마을 수호신에게 별신굿을 거행할 것을 아뢰고 당산신을 좌정시키는 신내림굿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당산 신령을 받은 신대는 굿이 행해지는 동안 굿당의 입구에 세워 묶어 둔 후 본격적인 굿을 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후 제의 절차는 마을마다 다소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부산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제의 절차에 준하여 행해진다.

먼저 청신의 단계에서는 굿장모집굿, 막장모집굿, 골맥이당굿, 일월맞이굿, 문굿 등을 행한다. 다음으로 오신의 단계에서는 내당굿으로 가망굿, 제석굿, 군웅굿, 부인굿, 성주굿, 손님굿, 황제굿, 대왕굿, 걸립굿, 대신굿 등을 행하고, 외당굿으로는 가망굿, 제석굿, 세존굿, 심청굿, 산신굿, 용왕굿, 지신굿, 천왕굿, 놋동이장수굿, 월래굿 등을 행한다. 마지막으로 굿을 마무리하는 송신의 단계에서 거리굿을 행한다.

[현황]

현재 부산 지역에서는 기장 지역의 대변, 월전, 죽전 등지에서 동해안별신굿을 행하고 있다. 동해안별신굿은 제의이자 놀이로서 오락적인 측면이 강하다. 동해안별신굿이 거행되는 동안에 마을 주민들은 물론 인근의 주민들이 굿당을 찾아 무당들의 연행을 지켜보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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