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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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加德邊情謄錄 |
영어의미역 | Record of Gadeok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진상원 |
[정의]
조선 후기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진에서 국방 정세에 관한 공문을 엮은 책.
[형태/서지]
『가덕 변정 등록(加德邊情謄錄)』은 1책의 필사본으로, 크기는 27.7×18.4㎝이다.
[구성/내용]
『가덕 변정 등록』은 현재 부산광역시에 속하는 가덕진에서 순조 연간에 자신들이 접수한 변방(邊方)의 국방 정세(國防情勢)에 관한 공문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각 공문들의 첫 줄에는 공문의 제목과 연월일이 적혀 있고, 그 다음 줄부터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먼저 누가 어떻게 보고한 것인지를 밝힌 다음 공문의 내용을 실어 놓았다.
첫 장은 옥포(玉浦) 만호(萬戶)가 1811년(순조 11) 12월 2일에 보낸 것인데, 왜선 1척이 바다에 떠다니던 우리나라 사람의 시신 1구를 싣고 옥포 앞바다에 나타났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은 비변사에서 발송한 공문을 웅천(熊川)에서 베껴 보내온 것인데, 평안 감사 정만석(鄭晩錫)이 중앙에 올린 보고서이다. 그 내용은 정주성(定州城)을 수복하고 총에 맞아 죽은 홍경래(洪景來)의 목을 베었다고 순무 중군(巡撫中軍) 유효원(柳孝源)이 1812년(순조 12) 4월 19일에 알려왔다는 것이다.
[의의와 평가]
『가덕 변정 등록』은 1811년 말과 1812년 초, 변방의 국방 정세를 소상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조선 왕조 지방 군대의 정보 전달과 교류의 실상을 알려 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