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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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調査資料第十四輯市街地-商圈 |
영어의미역 | Report Vol. 14: Urban Commercial Supremacy |
이칭/별칭 | 『시가지의 상권(市街地の商圈)』 |
분야 | 역사/근현대,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전성현 |
[정의]
1926년 조선총독부에서 간행한 부산을 포함한 조선의 주요 시가지 상권에 관한 조사 자료.
[개설]
『조사 자료 제14집 시가지의 상권』은 부산을 포함한 조선의 주요 시가지에 대해 화물, 금융 등을 중심으로 상업 세력의 실정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 범위는 각 지방에서 경제상 비교적 중요한 지위를 점하는 크고 작은 도읍 91개소에 걸쳐 있으며, 부(府), 군(郡), 도(島) 및 상업회의소의 조사 자료를 기초로 하여 인구, 시장, 무역에 관한 최근의 통계를 더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조선총독부에서 편찬한 조사 자료 제14집으로 조선총독부의 촉탁(囑託)인 젠쇼 에이스케[善生永助]를 통해 조사·편찬한 경제 조사 자료이다. 본 책자가 발간되기 전까지는 조선총독부가 주관한 이와 같은 종류의 전국적 범위의 경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각 시가지의 상업 거래와 금융 사정을 상세히 알 수 없었다. 본 책자를 통해 조선총독부는 식민지 조선의 각 도시 경제를 명확하게 하여 집무는 물론 거래상에도 참고로 삼고자 하였다.
[서지적 상황]
총 574쪽으로 삽화도 포함되어 있으며, 크기는 23㎝이다.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고문헌실을 비롯하여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총설’, ‘주요 상업지’, ‘시가지의 상권’, ‘시장의 거래’, ‘무역의 현세’ 등의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 가운데 도표도 삽입되어 있다. 가장 상세하고 분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장은 ‘시가지의 상권’으로, 전국의 중요한 도읍 91개소를 고르게 다루고 있다. 그 가운데 경상남도의 중심인 부산부에 대해서는 ① 은행, 금융 조합, 금대업자 등의 대출 지역 및 예금자가 이들 기관을 이용한 범위, 그리고 최근 1개년 간의 총금액 ② 거래에 관한 건 ③ 부산 지역 행상자의 행상 지역 및 외래 행상자의 지방별 분포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거래에 관한 건이 가장 비중 있게 서술되어 있는데, 주로 무역과 관련된 사항들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중앙에서 조사한 부산의 상권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지역에서 조사한 자료와 비교·분석하여 부산의 구체적 상권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