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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선주식회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028
한자 朝鮮汽船株式會社
영어의미역 Joseon Steamboat Co., Ltd.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배석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해운 회사
설립 시기/일시 1925년 2월 10일연표보기 - 설립
해체 시기/일시 1941년 8월 15일연표보기 - 서일본기선주식회사에 합병
최초 설립지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에 있었던 해운 회사.

[설립 목적]

조선기선주식회사(朝鮮汽船株式會社)는 1920~1930년대 부산 등 남해안의 연안 운송을 담당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제1차 세계 대전을 계기로 한 해운업의 호황으로 많은 소규모 해운업자가 생겨났고, 이로 인해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일대의 연안 항로에서 격렬한 경쟁이 벌어졌다. 당시 연안 항로를 장악하고 있던 조선우선주식회사(朝鮮郵船株式會社)는 저렴한 운임의 소형 발동기선에 경쟁할 수가 없게 되자, 부통기선조합(釜統汽船組合), 오이케 회조점[大池回漕店], 통영해운주식회사(統營海運株式會社) 등의 경쟁자를 합동하여 1925년 2월 10일 조선기선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조선기선주식회사는 조선우선주식회사의 자회사로 자본금 100만 원으로 설립되었으며, 1941년 8월 15일 서일본기선주식회사(西日本汽船株式會社)에 합병될 때까지 남해안 항로를 중심으로 한 연안 해운업의 가장 큰 회사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조선기선주식회사가 경영한 주요 항로는 크게 남해안 연안 항로와 동해안 연안 항로로 나눌 수 있다. 남해안 연안 항로는 부산~목포선, 부산~여수선, 목포~법성포선, 부산~선진(船津)선, 부산~마산선, 마산~통영선, 마산~진해선, 목포~제주도선이 있었다. 이 항로들은 부산, 진해, 마산, 통영, 삼천포, 여수, 한려 수도, 노량진 해협, 한산도, 남해도 금산, 거문도, 율포, 수문포, 완도, 법성포, 목포, 제주도 제주, 서귀포, 한림, 추자항, 모금포, 성산포를 기항하였다.

동해안 연안 항로는 부산~원산선, 부산~구룡포선, 부산~울릉도선이 있었고, 이 항로들은 방어진, 감포, 구룡포, 포항, 경주, 강구, 죽변, 울릉도, 삼척, 묵호, 안목, 주문진, 양양, 장전, 금강산, 고저, 원산을 기항하였다. 1930년대 말에는 일본과의 근해 항로도 개설하여 부산~기타큐슈[北九州]선, 부산~한신[阪神]선을 운항하였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의 해운업은 일본 제국주의의 혈관으로 식민 지배의 전체상을 파악하는 데 철도와 함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조선총독부의 국책 해운 회사인 조선우선주식회사를 제외하면 조선기선주식회사가 가장 규모가 큰 해운 회사였다. 따라서 해운업 실태 파악을 위해서는 조선기선주식회사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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