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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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船所遺墟碑 |
영어의미역 | Monument for Remembering the Site of Military Vessels during the Hideyoshi invasion of Korea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741번길 12[수영동 54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제장명 |
[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 있는 경상 좌도 수군절도사영의 선소가 있던 곳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경상 좌수영[수영성]에는 동서남북으로 네 개의 성문이 있었는데, 그중 수영성 동문 밖은 바로 수영천과 통하였다. 거기에 제방을 쌓아 선소(船所)라고 불리는 시설물을 설치하여 수영의 함선을 정박해 두었다. 선소는 함선을 새로 만들거나 수리 또는 관리하는 시설물이었다. 당시의 수영 선소에 보유한 함선 수는 시기적으로 다르지만 통상 소형 함선 외에 전선 4척 정도이었고, 한때는 귀선 1척도 있었다. 이들 함선은 임진왜란 시기보다는 크기가 커져서 조선 후기의 전선 1척에는 150명의 승조원이 탔다. 그중 2/3는 노를 젓는 격군이었고, 나머지 1/3은 전투 요원이었다. 선소 유허비(船所遺墟碑)는 1988년 부산광역시 수영구청에서 이러한 역사적 흔적을 가진 곳을 알리기 위하여 세웠다.
[위치]
선소 유허비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541번지에 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수영 현대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이다.
[형태]
일반적인 비석의 모습이 아니라 큰 돛의 형태에 위쪽에는 노계(蘆溪) 박인로(朴仁老)의 시 「선상탄(船上歎)」을 적고, 아래쪽에는 선소의 위치에 대한 역사적 추정 사유를 적었다.
[현황]
수영 현대 아파트 관리 관리소 앞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이 이곳의 역사적 성격을 잘 알 수 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청이 소유하여 관리한다.
[의의와 평가]
선소 유허비는 비록 현대에 건립되었지만, 비를 통해 이 지역이 수영성의 동문 쪽에 위치한 선소이었다는 점을 알림으로써 조선 시대 역사 유적지를 생각하게 하는 역사 교육의 한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