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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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音洞積石群 |
영어의미역 | Stone Grave in Mieum-dong Waryong-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 1054|미음동 1057~1060 |
시대 | 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유우창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에 있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건물 터 및 무덤.
[개설]
2005년 부산 신항 배후 철도 건설 구간에 대해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가 지표 조사 과정 중 와룡 마을에서 적석을 발견하여 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2006년 8월 부산광역시와 부산대학교가 문화 유적 분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조사 과정에서 한 무더기의 석축과 그 이후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돌덧널무덤[석관묘(石槨墓)] 1기가 확인되어 알려지게 되었고, 다량의 고려 시대의 기와편과 조선 시대의 기와편 및 분청사기·자기편이 발견되었다.
확인된 석축은 어떠한 건물을 이루고 있던 구성 요소로 보이는데, 대부분 작은 조각으로 되어 있어 전체 형태를 알기는 어렵다. 수습된 기와편의 문양과 다른 유물과의 공반(共伴) 관계를 고려할 때, 고려 시대에 축조되었던 건물이 조선 시대 초기에 한 번 정도 중수되었다가 16세기 전후에 폐기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유아용 돌덧널무덤이 조성되기도 하였다가 마침내 경작지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건립 경위]
현재 야철 터나 공방(工房) 터 등의 생산 유적인지 또는 건물지 등의 생활 유적인지 이 유적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여 건립 경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위치]
미음동 적석군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 와룡 마을 뒤에 있는 금병산 정상에서 보면 야트막한 구릉 하나가 뻗어 내리고 있는데, 남서 사면 중 가운데 능선에 위치한다.
[현황]
부산 신항 배후 철도 건설 구간 안에 있기 때문에 그 흔적을 찾기가 어렵다.
[의의와 평가]
이 일대의 과거 지명이 절골이었다고 하며. 미음동 적석군 부근에는 고려 시대의 석탑인 범방리 삼층 석탑이 있다. 이로써 미루어 짐작하면 이 일대에 고려 시대의 사찰이 존재하였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