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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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杜邱洞古墳群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s of Dugu-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임석3길 46[두구동 519]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백승옥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군.
[위치]
두구동 고분군은 공덕산에서 북서쪽으로 완만하게 뻗은 나지막한 구릉의 말단 부분에 위치한다. 이곳에서 부산~울산 간 국도 제7호선 울산 방향으로 약 250m 떨어진 곳에 두구동 임석 고분군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가정집 쓰레기 매립 공사 중 유구가 노출되어 1991년 8월 부산직할시립박물관이 수습 조사를 하였다. 조사 결과 유구는 장방형의 구덩식 돌덧널무덤 1기이다.
[형태]
쓰레기 매립장 공사로 인해 개석은 이미 없어진 상태였다. 석곽의 길이는 520㎝, 너비 60㎝ 정도의 소형이다. 벽면은 천석과 활석을 혼용하였고, 동서 장벽은 중형석을 평적하였고, 남북의 단벽은 하단에 1매의 대형석을 수적하고 그 위에 중형석을 평적하였다. 구덩식 돌덧널무덤의 분포 상태는 자갈과 황색 모래가 섞인 퇴적층 위에 등고선과 평행되게 설치되었다.
[출토 유물]
수습된 유물은 모두 4점이나 조사 이전에 이미 교란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출토 위치는 알 수 없다. 유물 가운데 고배(高杯)는 배신이 옆 방향으로 수직으로 뻗고 기벽이 매우 얇으며, 녹로(轆轤)[돌림판]의 회전 흔적이 뚜렷하다. 이는 부산 복천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고배 중 하나와 유사하다.
[현황]
지금은 새마을 창고와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의의와 평가]
두구동 고분군은 수습 조사된 고분 1기만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을 전체가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수습 조사된 석곽의 구조와 출토 유물로 보아 그 시기는 5세기 말로 추정되며, 두구동 임석 고분군보다 앞선 시기의 유적으로 판단된다. 이곳이 재개발될 경우에는 반드시 조사하여 묘제의 변화를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