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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균 음악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606
한자 吳泰均音樂碑
영어의미역 Monument of Music for O Taegyu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신번영로300번길 91[하단동 786-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창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기념비
관련인물 오태균|김목운
크기 3m[높이]
소유자 부산광역시 사하구청
관리자 백광덕[에덴 공원 소유자]
조성|건립 시기/일시 2001년 6월 30일연표보기 - 건립
현 소재지 에덴 공원 -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 786-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부산의 음악가 오태균(吳泰均)을 기리는 음악비.

[건립 경위]

부산음악협회[회장 유호석]를 주축으로 부산 지역 음악가들의 뜻을 모아, 지휘자 오태균[1922~1995]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음악비이다. 2001년 3월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그 해 6월 30일 에덴 공원 소유주인 백광덕의 부지 제공 협조를 받아, 3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을 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백광덕과 오태균의 두터운 친분이 한몫하였다.

[위치]

오태균 음악비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에덴 공원 안 솔바람 음악당 옆에 위치한다.

[형태]

오태균 음악비는 대리석 비석 위에 3m 높이의 자연석을 얹은 형태이다. 자연석에는 ‘오태균 음악비’라는 표식이 검은색 반흘림체로 새겨져 있다. 비석 앞면에는 그를 음악의 길로 안내한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교향곡 제5번 「운명」의 주제 선율 악보를 새겨 넣었고, 뒷면에는 김목운 시인이 쓴 비문이 새겨져 있다. 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 오태균 선생님은 1922년 4월 27일 공주에서 출생하여 1995년 4월 부산에서 별세했다. 1952년부터 부산에 정착한 오태균 선생님은 연주가로서 음악교육자로서 부산 음악 발전에 현저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혼효한 시대인 1962년에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창단해 교향악 발전에 혼신을 쏟았고, 후학 양성에 열과 성을 다하였다. 또한 연주를 통한 유려한 음악 해설로 고전 음악 인구의 저변 확대에 헌신한 바 지대함으로 그 공적을 높이 기리기 위해 음악협회가 주축이 되어 백광덕씨가 제공한 부지와 평소 고인을 아끼시던 여러분들의 정성으로 이 비를 건립하게 되었다.’

[의의와 평가]

현대 부산의 선구적 음악가였던 오태균을 기리는 이 음악비는 특정 개인이 아닌, 다수의 지역 음악계 인사들이 힘을 모아 건립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선인(先人)에 대한 추모나 기념 의식(意識)이 갈수록 쇠퇴해 가는 오늘날, 지역 음악계의 선구자를 기리는 음악비 건립은 사회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뜻 깊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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