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2동에 있는 현대에 동래 만세 운동에 참여한 박임갑(朴壬甲)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박임갑[1902~1990]은 3·1 운동 당시 동래고등보통학교(東萊高等普通學校) 4학년생으로 1919년 3월 13일 동래 지역 만세 운동에 참가하였다. 박임갑 기적비(朴壬甲紀績碑)는 1994년 9월 12일 문중에서 그의 행적을 기려 세웠다.

[위치]

박임갑 기적비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2동 산19-3번지 화전재(花田齋) 내에 위치한다.

[형태]

비신(碑身)의 상단을 둥글게 다듬어 처리하였다. 대석은 화강암으로 무궁화 무늬가 새겨져 있다. 비의 크기는 높이 250㎝, 너비 60㎝이다.

[금석문]

비석에는 ‘애국 지사 월성 박공임갑 기적비(愛國志士月城朴公任甲紀績碑)’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비석은 국가보훈처의 지원을 받아 월성 박씨(月城朴氏) 현감공파 동래 종친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문중에서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적극적인 평가를 통해 지역사의 복원과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