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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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吾海也項烽燧臺 |
영어의미역 | Ohaeyahang Beacon Fire Stati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정수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에 있는 오해야항 뒤 산정에 있던 조선 시대의 봉수대.
[개설]
봉수는 횃불을 뜻하는 봉(烽)과 연기를 뜻하는 수(燧)를 말하는데, 대략 수십 리 간격으로 바라보고 살피기 좋은 산꼭대기 요지에 봉수대를 설치하여, 밤에는 횃불을 올리고 낮에는 연기를 피워 중앙 또는 변경 기지에 급보를 알리던 통신 방법이다. 봉수에는 5개 경로가 있고, 그 종류는 경봉수(京烽燧), 내지 봉수(內地烽燧), 연변 봉수(沿邊烽燧)이다. 오해야항 봉수대는 제2경로의 간봉 노선인 황령산 봉수대~간비오산 봉수대로 이어지는 연변 봉수이다. 이 봉수는 1740년(영조 16) 편찬된 『동래부지(東萊府誌)』에 폐지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건립경위]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일대는 해안 지대로, 왜구 침입을 감시하는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1481년(성종 12)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황령산 봉수대와 함께 오해야항 봉수대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오해야항 봉수대의 위치에 대해 향토 역사가들이 각각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산과 남구 용당동이라고 주장하는 등 이견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일대로 보고 있다. 앞으로 고증과 답사를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