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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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萊府東軒外大門 |
영어음역 | Dokjindaeamun |
이칭/별칭 | 동래 독진대아문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421-59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장경준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에 있는 조선 후기 동래부 동헌의 외삼문.
[위치]
동래부 동헌 외대문(東萊府東軒外大門)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421-59번지에 위치한다. 원래 동래구 수안동 421-56번지에 있는 동래부 동헌 앞에 서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시가지 정리라는 명분 아래 금강 공원 내 숲 속으로 이전되었다가, 2014년 민족정기 회복과 문화재의 효율적인 보존을 위해 동래구 수안동 동래부 동헌 복원 경역으로 이전·복원하였다.
[변천]
동래부 동헌 외대문은 1636년(인조 14) 동래부사 정양필(鄭良弼)에 의해 충신당과 함께 건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1700년(숙종 26) 동래 부사 김덕기에 의해 중수되었고, 1870년(고종 7)에는 동래부사 정현덕(鄭顯德)에 의해 중건되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시가지 정리 명분으로 동래부 동헌 앞에서 금강 공원 안으로 이전되었다.
[형태]
전형적인 관아의 대문으로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의 지붕이 좌우 협간보다 높은 솟을삼문이고, 처마는 홑처마이다. 천장 밑에 홍살이 설치되어 있다. 대문의 정면에는 ‘동래독진대아문(東萊獨鎭大衙門)’이란 현판이 걸려 있어 동래부(東萊府)가 경상좌도 병영 소속 경주진영에서 독립하여 동래독진(東萊獨鎭)이 되었음을 알려 준다. 양쪽 기둥에는 동래부가 진변(鎭邊)의 병마절제사(兵馬節制使)의 영(營)이란 뜻의 ‘진변병마절제영(鎭邊兵馬節制營)’과 왜(倭)와 외교할 때 사신[倭使]을 접대하는 관아라는 뜻의 ‘교린연향선위사(交隣宴餉宣慰司)’란 현판이 각각 걸려 있다.
[현황]
동래부 동헌 외대문의 소유자는 부산광역시이고, 관리자는 동래구이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동래부 동헌 외대문은 동래부 동헌의 외삼문으로, 동래부가 경상 좌도 병영 휘하 경주 진영에서 독립하여 동래독진이 되었음을 알리는 ‘동래독진대아문’이란 현판이 정면에 걸려 있다.
[의의와 평가]
동래부 동헌 외대문은 조선 시대 전형적인 관아 대문의 양식이 잘 남아 있는 건축물이다. 또한 정면과 양쪽 기둥에 걸려 있는 현판의 내용은 조선 시대 국방과 외교의 중심지였던 동래의 지역 특성을 잘 대변하고 있어 중요한 건축물로 평가된다.